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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를 돌아가 보자. 털털거리며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버스, 수돗가에서 빨래하는 어머니, 온 동네 아이들의 시끌벅적 노는 소리, 옹기종기 모인 마을에서 피어오르는 저녁연기가 떠오른다. 2017년 오늘 날, 한집에 한 대씩의 승용차, 혼자서도 작동하는 첨단기능의 TV와 세탁기, 퇴근 후에도 PC로 메일 확인하는 아버지, 스마트 폰에 빠져있는 아이들, 빼곡한 고층 아파트들에 둘러싸인 사각형 하늘은 오늘도 회색빛으로 물든다.짧은 40여 년 동안 세상의 풍경은 너무나 많이 달려졌고 그 발전속도는 이전 수천 년 변화를 뛰어넘는 듯하다
2017.12.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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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는 인간의 죽음에 관하여 논하고자한다.죽음이란세상의 존제가 쇠멸하는 시간이며 우리곁에 머물렀던 인간의 존재가 그 실ㅈㄴ을 거두고 무(無)화 하는 시간 이기도 하다.죽음의 순간은 유일한 생명을 가진 人間들에게 많은 상념과 감정을 불러 잃으킨다.죽음이 일어난 현실은 가거로 되돌릴수 없으므로 인간에게 가장 높은 충격을 경험하게 된다.그러므로 사별에 의한 喪失感은 애착하던 대상과의 정대적 단절감으로 강한 정서적 충격과 절망감에 빠지게 한다.
2017.12.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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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폭스바겐, 버크셔해서웨이, 포드, 엑소르, 카길, BMW, 코크, 슈바르츠, 알디 등 우리가 귀에 익숙한 글로벌 기업들 이름이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놀라운 하나의 공통점이 숨어있다. 바로 순서대로 세계 10대 가족기업 리스트라는 사실이다.가족기업(Family Business)을 간단히 정의하면 소유권과 경영권을 가족이 가지고 있는 기업을 말할 수 있다. 가족기업이 한국에서만의 특별한 기업형태가 아나라 포천 500개 기업 5곳 중 1곳이 가족기업이듯 선진국에서도 보편적인 기업 지배구조 유형임을 알 수 있다.한국이나 후진국에서
2017.11.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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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2017 교원능력개발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의심받을 처지에 놓였다.대통령령 제28198호(‘17.7.24)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 교육부훈령 제217호(’17.5.19) ‘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에 관한 훈령’에 근거하여 추진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지방교육자치권 강화 및 학교 자율권 최대한 보장, 평가참여자인 학부모의 자율적 참여 유도, 학교 실무담당자의 업무 경감을 위한 학부모 만족도조사 온라인 참여방식 전면 실시, NEIS 연계 온라인평가 실시를 통한 학생, 학부모의 익명성 보장과
2017.11.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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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4일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있었던 학교장 양성 아카데미에 시민사회단체대표로 학부모가 토론자로 참석하였다. 그런데 학부모토론자가 발언을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 교총소속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교감과 교장들이 발언중이었던 학부모대표에게 야유를 보내고 소란을 피우는 사태가 벌어졌다.공청회는 현직 교장, 교감과 전교조대표, 시민단체대표 그리고 고등학생까지 토론자로 참석한 공적인 토론의 장소였다. 토론에는 서로간에 반대의견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그러나 토론이 이루어져야하는 공청회에서 학부모대표의 의견에 반대의견이 있다면 그것은
2017.11.0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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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교육의 지침서!국내 최초 스마트러닝smart learning 교육의 선구자 이현준과 세계적 회사인 삼성, 애플, 구글을 모두 다닌 한국인 황태섭, 죽마고우인 두 저자는 이 한 권의 책에서 AI 시대에 살아남는 인간의 조건을 말한다. 우리가 아는 모든 것을 뒤바꿀 새로운 인류혁명에서 생존을 뛰어넘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미래전망 지침서이다. ‘학습’은 ‘배울 학(學)’과 ‘익힐 습(習)’이 합쳐진 단어다. 즉, 배우는 것과 익히는 것을 명백히 구분하고 그 둘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서양
2017.11.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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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우리병원 수술실에서 한 남성(50세 허OO)이 수술대에 올랐다. 척추디스크, 척추협착증 환자이다. 이 환자의 척추수술은 등으로 절개하는 일반 수술이 아니라 배꼽 주변을 절개해 시행하는 전방 경유 요추체간 골유압술(ALIF)이었다. ‘알립’이라고 불리는 수술기법은 척추 수술의 최고의 기법이다.이 수술법은 등 뒤에서 접근하는 수술이 아니라 전방 복부를 통해 내장기들을 한쪽으로 밀어낸 뒤 시행하는 수술이다. 보통의 척추 수술은 등쪽으로 접근하는 방법으로 등쪽 근육이나 인대를 절개하는 광범위한 수술이다. 등쪽으로 디스크에 다가가기 위해
2017.11.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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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자전과 공전 속의 지구상에 존재하며 태양을 중심으로 한 각 요소들의 영향을 받게 되어있다. 사람 역시 세상에 태어날 때 시간과 장소에 따라 그 순간의 우주기운(宇宙氣運)을 받아 들여 생기(生氣)가 순환하기 시작한다.인간이 최초의 우주기운을 받아들이는 초기조건을 태양을 기준으로 하여 시간과 공간적 단위로 코드화, 기호화 한 것이 사주팔자(四柱八字)이다.이렇게 최초의 우주기운 분포도인 사주팔자는 인간의 '생체코드' 혹은 '게놈지도'라고 할 수 있으며 이의 분석을 통하여 인간사 길흉화복의
2017.10.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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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기업구조를 어떻게 구분하며 국민들은 기업에 대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을까? 2016년부터 대기업, 중소기업, 소기업을 구분 짓는 기준이 간단하게 매출액 기준 중심으로 변했다.소기업 구분기준이 매출액 기준으로 변한 이유는 기업의 성장을 기피하는 ‘피터팬 증후군’을 막고 장기적 고용촉진을 위한 조치로서 소기업도 중기업처럼 3년 평균 매출액 기준을 적용했다는 것이다.2015년도 중소, 중견, 대기업을 구분하는 기준이 변경되었는데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 1,500억원 이하냐? 초과냐?의 기준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구분하며, 대기업
2017.10.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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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전날 112만3583명의 관객(누적관객은 326만8204명,역대 154위)으로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영화는 1980년 5월, 서울 택시운전사는 이렇게 말한다.“광주? 돈 워리, 돈 워리! 아이 베스트 드라이버”택시운전사 만섭(배우 송강호)은 외국 손님을 태우고 광주로 출발한다. 통금 전에 돌아오면 밀린 월세를 갚을 수 있는 거금 10만원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영문도 모른 채 길을 나선다
2017.08.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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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에서만 학교폭력 피해로 의심되는 중학생 2명이 연이어 극단적인 자살을 선택하였다.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우리 학교의 현실이다.최근 울산시교육청이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97.3%인 10만4,708명이 참여했으며, 초등 4학년에서 고등 3학년 대상으로 피해유형별(복수응답)로는 언어폭력(76.5%)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집단따돌림(35.7%), 신체폭행(26.5%), 스토킹(25.8%), 사이버 괴롭힘(19.4%), 금품갈취(16.3%), 강제추행(16.1%), 강제심부름(9.5%) 등의 순을 보였다.1차
2017.08.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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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가 없는 도시는 차량 정비도, 운전자의 휴식도 필요없을까?정부에서 주장하는 부제규제의 당위성에 강한 의문이 들며 이해가 힘들다.무분별한 증차로 인하여 공급의 수요조절이라는 이유라면 증차를 한 주체가 책임있는 해결책을 내어 놓아야 한다.예를 들면 정부가 나서서 시행하는 어선의 감척사업은 정부와 자치단체가 100% 보상하고 있다. 그런데 왜 택시만...무엇이 잘못되었을까?
2017.08.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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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7월 27일(목) 학계와 학교 현장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다양성이 보장되고, 질이 높은 검정 역사교과서를 학교에 보급하여 교육의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는 국민의 뜻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지난 5월 31일 국정 역사교과서는 폐지되었으나, 개발 중인 검정교과서가 국정화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집필 기간이 부족하여 교과서 집필이 졸속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지속되어 왔다. 검정교과서가 국정 역사교과서와 같은 「
2017.07.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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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숭의초 사건으로 학생의 배경이 재벌 손자냐? 연예인의 아들이냐? 등의 학부모의 신분이 학교폭력 사건을 심의하는 학폭위에 영향을 미쳐 피해자가 또 다른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학교에서는 가능하면, 학교폭력전담기구에서 쌍방간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조용히 덮어두려고 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2004년 학교폭력예방법과 함께 도입된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 이른바 학폭위는, 학교 폭력이 발생했을 때 당사자들을 직접 조사해, 그 결과에 따라 가해 학생에게는 처벌을, 피해 학생에게는 심리치료나 보호 조치
2017.07.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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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깔, 골목이 소란해지는 것을 보니 아이들 하교시간이 어느덧 다가왔나 보다. 그런데 그 웃음소리가 채 골목을 지나기도 전에 봉고차 지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학원차다. 초등학교 앞을 무심히 지나갈 때면 나는 늘 참 다양한 학원이 있음을 알게 된다.예전에는 학교 갔다 와서 책가방 던져 놓고 나가 놀다보면 해가 질 때쯤 동네에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가고 어머니의 소리가 들린다. “삼식아 밥 먹어라!” 몇 번씩 소리를 질러야 들어오곤 했던 기억이 난다. 근데 요즘 아이들에게는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왜냐하면 그 시간에 다 학원을 가
2017.07.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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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야 산다?사람들은 누구나 보다 나은 미래와 더 큰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물론 성실하게 노력하는 것이 성공의 정도이지만, 온전한 성공을 위해서는 남들도 다하는 그냥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볼 수 있어야 하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그렇기에 기존의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톡톡 튀는 신선한 아이디어와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성공을 이루기 위한 필수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그러다 보니 기업에서도 공부만 잘하는 착실한 모범생보다는 조금은 엉뚱하기도 하며 톡
2017.07.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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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시대 양산박에 모인 호걸들의 무용담을 그린 '수호지'의 주인공은 108명이다.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이들은 ‘호걸’이 된 사유가 천차만별이고, 맡은 역할은 다르지만 주인의식이 있다. 주인의식만 있으면 내가 108명 중의 한 명이라 할지라도 즐겁게 그리고 기꺼이 헌신할 수 있다.그 누구도 똑같은 사람은 없다. 우리 모두는 어릴 때부터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서로 다른 부모님 밑에서 서로 다른 경험을 하면서 자라났다. 심지어 같은 부모님 아래에서 자란 형제, 자매조차 똑같지 않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성격과 도덕적인 가치,
2017.07.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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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동영상 찍는게 취미인 A는 지난 주말 산행에서 본 아름다운 풍경을 동영상으로 남겨서 친구들끼리 있는 카톡방에 올렸다. A씨의 오래된 친구인 B씨는 그 영상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A씨에게 동영상을 자신이 가입한 산악동호회 밴드에 올려도 될지 물어봤다. A씨는 B씨에게 흔쾌히 허락을 했고 B씨는 이 동영상을 산악동호회 밴드에 올렸다. 그러자 산악동호회 회원인 C씨가 이 동영상을 봤고 이 영상을 다시 다른 산악동호회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들에게 카톡으로 보냈다. 이 중에서 저작권 법 침해를 한 사람은 누구일까?앞서의 사
2017.07.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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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산업의 발전으로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책상에 앉아 모니터를 바라보고 일을 하던 것이 이제는 손안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스마트폰, 편리함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통신기기들이 이제는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된지도 오래된 얘기이다.진료를 받기위해 외래 대기중인 환자분들중에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환자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진료를 보면서 하시는 말씀이 항상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눌린 것처럼 무겁고 팔이 저리며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고들 한다. 종종 어깨나 팔만 통증이 심하다고 오지만 진찰
2017.07.20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