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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을 감상하다 보면, 가사 속에 담긴 이야기가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가사를 꼼꼼히 음미해 보면, 노래 속 상황을 생생하게 상상할 수 있고, 마치 주인공이 되어 스토리를 직접 경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오늘 소개할 노래는 Patti Page(패티 페이지)가 부른 Changing partners(체인징 파트너즈)이다. 이 노래는 1953년도에 발표된 노래인데 패티 페이지의 본명인, 클라라 앤 파울러(Clara Ann Fowler)는 1927년 생으로 미국의 팝, 컨트리 음악 가
2024.04.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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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작은 유럽 ‘제이드가든’에 벚꽃, 튤립, 목련꽃 등 인기 높은 봄꽃들이 만개했다.춘천에 위치한 제이드가든은 수도권에 비해 벚꽃이 1주일가량 늦게 개화하고, 60여 종의 벚나무 품종이 개화시기가 조금씩 달라 가장 오랫동안 벚꽃을 볼 수 있는 명소이다. 또한 4월 초중순에는 흰색, 분홍, 노랑 등 다양한 색상의 꽃이 피는 100여 종의 목련 및 진달래보다 더 진한 분홍빛의 털진달래를 함께 볼 수 있다.제이드가든은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봄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이드가든 도슨트’는 가드너와 함께 정원에 숨겨진 이야기
2024.04.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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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교 때 아르바이트로 올드팝송 DJ를 하며 팝송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20대 초반 당시 한 곡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한 순간이 있었다. 바로 Mary McGregor(메리 맥그리거)가 부른 Torn between two lovers(두 사람 사이에서의 눈물)이다. 사랑하는 두사람 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있는 내용인데, 나 또한 20대 초반일 때 좋아하는 여학생이 두명 있었는데 결국 한명을 선택하지 못해 둘다 떠나 보낸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때 그랬는지 이해 할 수가 없었지만 그때는 둘 다 차지하고 싶었던 청년의
2024.04.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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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1970년대 ‘안녕하세요.를 부른 장미화 가수의 노래를 들었다. 지금은 나이가 지긋한 70대이지만 여전한 가창력을 가지고 있다. 가수 장미화와 목소리가 비슷한 팝가수가 떠올라 오늘의 곡을 정했다. 바로 It's a heartache를 부른 Bonnie Tyler(보니 타일러)다.1951년 6월 영국의 웨일즈에서 태어난 보니 타일러(Bonnie Tyler)는, 7살 때부터 로컬 클럽에서 노래를 부른 선천적인 재능의 소유자로, 그녀가 23살 되던 해인 1976년에 데뷔 앨범 「The World Starts Tonight」을 발표
2024.04.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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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곡은 무려 180명의 수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Remake)를 해서 부른 당대 최고의 인기곡 without you(당신이 없다면)이다. 가수 Harry Nilsson은 1941년 생으로 미국 출신이다. 그는 1965년 싱어송 라이터로 데뷔했으며, 1968년 비틀스가 언론과의 인터뷰 중 “가장 좋아하는 미국의 가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해리닐슨이라고 답할 정도로 미국의 비틀스 라고도 불렸다. 특히 비틀스의 존 레논이 닐슨을 참 좋아했다. 닐슨은 3번의 결혼과 2번의 이혼을 했으며, 안타깝게도 1994년 53세의 나이에
2024.03.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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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SAP는 SAP의 클라우드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통합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최신 버전의 SAP 데이터스피어(Datasphere®) 솔루션,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SAP BTP),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가 포함된다.쥴 코파일럿을 위한 새로운 기능: 쥴은 엔비디아와 SAP가 구축한 검색 증강 생성(RAG)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또는 SAP의 자체 클라우드 환경에 배포할 수 있다. 자연어 생성형 AI 코파일럿인 쥴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을 자
2024.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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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새로운 시작과 함께 설레임의 계절인 듯 하다. 따뜻한 햇살과 새싹들이 돋아나면서 마음도 가벼워지는 것 같다. 요즘 백목련 꽃봉오리가 돋아나 벌써부터 봄의 정취를 느껴본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소개할 노래는 바로 'Evergreen' 이다. 봄이 오면 행사들이 많다. 나는 종종 결혼식이나 이, 취임식에서 축가를 부르곤 하는데, 가장 많이 불리는 곡이 바로 Evergreen 이다. Evergreen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사랑을 노래하는 곡으로,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희망을 담아 부르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Evergree
2024.03.1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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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출처: Patick Stirling >AI는 크리에이터들의 지루한 작업을 줄이거나 자동화해 순수 창작을 위한 시간을 제공하며 창의적인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돕는다.이는 AI를 사용해 불필요한 노이즈를 제거하고 대화 클립의 품질을 개선해 전문적으로 녹음된 것 같은 사운드를 구현한다. 이 기능은 Mac보다 RTX에서 최대 4.5배 더 빠르다. 또 다른 프리미어 기능으로는 자동 리프레임이 있다. 자동 리프레임은 GPU 가속화를 통해 영상에서 가장 관련성 높은 요소를 식별하거나 추적해 다양한 화면 비율에 맞게 영상 콘텐츠를 지능적
2024.03.1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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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팝송! 알고 부릅시다’를 게재 한지가 20회가 넘어간다. 처음 게재 할 때부터 팝을 좋아하는 독자 분이 줄곧 Leif Garrett을 다루어 달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그분을 위해서 글을 적어본다. 우리나라의 팝송 팬들이 만든 3대 내한공연이 있다. 그중 하나 Leif Garrett(레이프 가렛)이다. 1970년대 말은 한국에 '아이돌'의 개념이 없었던 시절이다. 오늘날처럼 어린 연예인들이 별로 없었고, 음악 장르 역시 다양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남녀의 이성교제가 자유롭게 허용되는 개방적인 사회도 아니었다. 그들은 어느날 누
2024.03.1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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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구상에 전쟁이 일어나는 몇 곳이 있다. 오늘도 뉴스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에 민간인들의 피해가 크다고 나오고 있다. 한반도 또한 휴전 상태라 언제 또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남의 일 같지 않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가 느낄 것이다. 이번에는 전쟁을 생각나게 하는 팝 음악을 다루어 보고자 한다. CCR이 부른 have you ever seen the rain (당신은 그러한 비를 본적이 있나요?)이다. CCR 그룹은 Creedence Clearwater Revival 의 약자로 1960년대와 1970
2024.03.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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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팝 칼럼을 쓰기도 하지만 영어를 가르치기도 한다. 예전부터 학교 학생들이나 학원 수강생들에게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팝송을 많이 들으라고 수도 없이 말을 했다. 그 이유는 영어공부를 하다보면 팝송에서의 가사와 겹치는 게 상당히 많기 때문에 자연스레 어휘나 문장이 기억되기 때문이다. 오늘은 노래 제목과 구어체에서 종종 사용하는 문구와 같은 노래를 다루어 보고자 한다. 노래제목은 It’s Now or Never(지금 아니면 안 돼)이다. 이곡은 미국의 가수 Elvis Presley(엘비스 프레슬리. 1935~1977)가 1960년
2024.02.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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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분초사회가 되면서 경험의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새로운 가성비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많은 신제품, 콘텐츠의 범람 속에 구매 의사 결정에 따르는 복잡한 과정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 특정 인물이나 영상 채널을 추종해 구매하는 ‘디토(ditto)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얼마 전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한 배우 한소희의 스타일이 숏폼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다. 10~20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꼽히는 한소희는 착장하는 아이템마다 완판 열풍을 일으키곤 한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여러 룩 중 특히 레드 컬러의 립 메이크업
2024.02.2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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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 영국 국빈방문 중 대통령실 행정관이 사용한 네이버 이메일이 북한으로부터 해킹됐던 사실이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세부내용은 확인되지 않으나 행사 일정과 시간표 및 대통령의 메시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방화벽과 암호장비 등 높은 수준의 보안대책이 강구된 대통령실 내부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은 것도 문제며, 대통령실 내부망이 해킹돼 자료가 유출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부 기밀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직원이 외부 이메일을 사용하는 취약한 단면이 나타난 것이다.내부망이 있음에도 신속하다는
2024.02.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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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목소리가 곱고 깔끔하고 맑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어떤 이는 Carpenters(카펜터즈)의 맑은 목소리와 유사하다고도 하는데 감사할 따름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목소리가 맑고 깨끗한 카펜터즈의 노래 잠발라야(Jambalaya)의 곡을 다루고자 한다. 카펜터즈(Carpenters)는 1970년대 미국에서 활동한 팝 음악 듀오이다.카렌 카펜터(Karen Carpenter)와 Richard(리처드 카펜터) 남매가 멤버였으며 카렌은 보컬과 드럼, 리처드는 피아노를 담당했다. 카펜터 남매는 어려서부터 피아노와 드럼
2024.02.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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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대량으로 수많은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유통된 바 있어 이를 통제하고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2011년 3월 29일 ‘개인정보보호법’이 제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의 유출과 해킹은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 경찰에 따르면 중국 해커로 추정되는 자가 국내 주요 100여개 사이트를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는 일부 대학교와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등을 해킹해 다수 국민들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확인돼 수사 중에 있다. 일반적 검색 엔진에서 찾을 수 없고 특별한 경로를 통해야만 접속할 수 있으며 검열을 피하고
2024.02.1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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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많이 울었다. 작년 이맘때 부친께서 돌아가셨고 3일전에 시인이신 장인 어르신께서 투병을 하시다가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앤소니 퀸과 찰리가 불렀던 ‘Life itself will let you know’를 다뤄 보고자 한다. 이곡은 1981년 앤소니 퀸과 찰리가 정감 있게 부른 곡이다. 가사의 내용은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 어린 아들에게 아빠가 해주는 애정 어린 말로, 열심히 살다보면 꿈을 이루게 되고 스스로 깨달음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삶의 희망과 용기, 의지를 갖게 하는‘ 곡이다. 앤소니 퀸
2024.02.1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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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잠깐 동안의 일 한 것이 대성공을 거둔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실 누구나가 그러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바로 그런 노래를 하나 소개하려 한다. 10분 만에 작곡을 해서 세상에 내 놓았더니 대박을 친 작품, 바로 John Denver(존 덴버)가 부른 Annie's song(애니의 노래)이다. 존 덴버는 1943년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포크, 컨트리 싱어송 라이터이며 배우이기도 했다. 본명은 헨리 존 도이첸도르프이며 잘 알려진 '존 덴버'라는 예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지역인 콜로라도 주의 덴버에
2024.02.0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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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러분은 팝송을 듣다가 노래가 너무 감미롭고 사랑스럽다고 느낀적이 있는가? 혹은 가수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가사의 내용은 잘 모르지만 사랑의 노래인 줄 알고 흥얼거리고 들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번에 다룰 노래가 Lobo(로보)가 부른 How can I tell her(어떻게 내가 그녀에게 말해야 할까요?)이다. 소위 사랑에 빠진 ‘나쁜 남자’의 고백 이야기다. 나도 처음에 Lobo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속아(?) 사랑스러운 노래인줄만 알았는데 가사를 접하고 나서 정말 나쁜 남자의 노래라는 걸 알게 되었다. Lobo는 194
2024.01.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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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초 한때 종말론이 대두 된 적이 있다. 그때는 정말 세상의 끝이 오는 줄 알았을 정도로 겁도 났었고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오늘 다룰 팝송은 Skeeter Davis가 부른 The end of the world(세상의 끝) 이다. 1962년 작사가 Sylvia Dee는 이별 후유증에 대한 아픔을 노래가사로 만들었는데 아버지의 죽음을 소재로 하여 40여년 만에 완성했으며, 그것을 Skeeter Davis에게 이 노래를 주었고 이 노래가 후에 대 인기를 얻어서 Skeeter Davis는 세계적인 가수가 된다. Skeete
2024.01.22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