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많이 울었다. 작년 이맘때 부친께서 돌아가셨고 3일전에 시인이신 장인 어르신께서 투병을 하시다가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앤소니 퀸과 찰리가 불렀던 ‘Life itself will let you know’를 다뤄 보고자 한다. 이곡은 1981년 앤소니 퀸과 찰리가 정감 있게 부른 곡이다. 가사의 내용은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 어린 아들에게 아빠가 해주는 애정 어린 말로, 열심히 살다보면 꿈을 이루게 되고 스스로 깨달음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삶의 희망과 용기, 의지를 갖게 하는‘ 곡이다. 앤소니 퀸의 중후한 목소리와 천진한 찰리의 음성이 하모니를 잘 이룬 곡이기도 하다.

앤소니 퀸(Anthony Quinn)은 1915년 4월 21일 멕시코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안토니오 루돌포 옥사카 퀸(Antonio Rudolfo Oaxaca Quinn)이며 10세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소년 가장이 되어 구두닦이, 신문팔이, 공사장 심부름꾼, 내기 권투선수 등을 전전하며 가족들을 부양하는 힘겨운 소년기를 보냈으며 86세(2001년)에 사망한 미국의 영화배우이자 화가, 작가이다. 그가 출연했던 영화를 보면 길, 25시, 노트르담의 꼽추 등 세기의 걸작이라 할 만큼 명성이 대단했으며 아카데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을 했다. 특히 앤소니 퀸은 세 번 결혼하여 9남4녀를 두었으며, 1996년 82세에 13번째 아들을 낳아 세계의 토픽이 되기도 했으며, 1998년 조각가로서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작품전을 열기도 했다.
앤소니 퀸과 함께 부른 찰리는 한때 앤소니 퀸의 아들 혹은 손자로도 알려졌으나 나중에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최불암과 정여진(만화영화 주제곡을 많이 부른 가수)이 ‘아빠의 말씀’이라는 노래로 번안해서 불렀다.
이곡은 슬픔을 극복하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를 주는 노래다. 앤소니 퀸과 찰리의 목소리가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함께 느껴보자. 오늘 다룬 팝송! 알고 부릅시다. 17번째 ‘Life itself will let you know’는, 존경하는 시인이신, 장창식 장인어르신 영정에 두손모아 바친다.

Life Itself Will Let You Know  -  by Anthony Quinn and Charlie

(아들)
Are dreams just things that live inside you?
꿈이란 그저 마음 속에 있는 건가요?
Or do these dreams sometimes come true?
아니면 정말로 이뤄지기도 하나요?
And do the grown-ups have them too?
그리고 어른들도 꿈을 갖고 있나요?

(아빠)
Oh yes, my son, but you are just at the beginning.
오 그렇단다, 아들아, 하지만 너는 이제 막 시작하는 거란다.
Just follow your dreams wherever they go.
어디를 가든 그냥 너의 꿈을 좇으면 된단다.
And life itself will let you know.
그리고 인생이 스스로 알려줄 거야.

(아들)
And who will show me all the answers?
누가 제게 대답해주죠?
Will someone help me understand?
제가 이해하도록 누군가 도와줄 건가요?
What will I be when I'm a man?
커서 무엇이 될는지

(아빠)
That, no one can tell.
그건, 누구도 말해줄 수 없는 거야.
Tomorrow is a wishing well.
내일이란 소원을 이뤄주는 우물이란다.
You've got to live each moment every day.
그저 매일 매 순간을 열심히 살아가야 한단다.

(아들)
If I stumble and fall,
제가 비틀거리고 넘어지면,
Please be there when I call.
제가 부를 때 옆에 계셔 주세요.
Will you give me your hand and show me the way?
손을 내밀어 절 인도해 주시겠어요?

(아빠)
My son, you are just at the beginning.
아들아, 너는 이제 막 시작하는 거란다.
Just follow your dreams wherever they go.
어디로 가든 그냥 너의 꿈을 좇으면 된단다.
And life itself will let you know.
그리고 인생이 스스로 알려줄 거야.

(아빠)
Just be, be what you are.
그냥 너 자신이면 된단다.
Reach out, reach out and take a star.
손을 내밀어 별을 잡는 거야.
And I'll be with you constantly.
그리고 난 언제나 네 옆에 있을 거야.

(아들)
I will hold my hand tall.
손을 높이 뻗어
(여기서 tall은 high의 의미로 쓰였습니다. 손을 높이, 저 멀리 뻗는다는 뜻입니다.)
I'll touch the sky.
하늘에 닿을래요.
You'll always be here with me.
항상 제 곁에 계실 거죠.

(아들과 아빠)
I know I'm just at the beginning (My son, my life is almost over.)
전 이제 막 시작이란 걸 알아요 (아들아, 내 인생은 거의 끝나간단다.)
I'll follow my dreams wherever they go. (And yours has only just begun.)
어디를 가든 내 꿈을 좇겠어요. (그리고 네 인생은 이제 막 시작됐지.)
And life itself will let me know (Just remember, my son, I love you.)
인생이 스스로 내게 알려줄 거에요 (꼭 기억해라, 아들아, 널 사랑한단다.)​

출처: 네이버

출처 : 유튜브_@infinitelymusic
강의 문의 : 홍경선 강사 (010-4111-9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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