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경남 창원 아파트 단지에서 3살배기 어린이가 택시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불법 주차된 차량에 가려 택시 기사가 도로로 뛰어든 어린이를 미쳐 보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불법 주차의 문제는 시야확보를 방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교통 혼잡은 기본이요, 이웃 간 주차문제로 다툼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소방차 등 촌각을 다투는
흔히 간도로 불리는 연변 조선족 자치주는 150여년 전 청나라 때 이주해간 조선인들이 시초다.가난과 굶주림을 면하려고 간도로 간 조선 이주민들은 황무지를 옥토로 개척했고, 강력한 봉금정책을 실시하던 청나라는 이주민들의 쌀농사 기술과 높은 교육열, 성실성 등을 고려해 정착을 허용했다. 이주민 덕분에 지금도 중국에서 동북지역 쌀은 고품질로 유명하다고 한다.조선
얼마 전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4박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신 이후로 한국사회는 큰 치유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우리는 최근 너무 많은 아픔과 충격을 겪고 있어서 어딘가에 기대고 싶었고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은 상황이었다. 누구든지 붙잡고 울고 싶은 심정이라는 것은 물어보지 않아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던 차에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온화한 미소
유사택시 ‘우버’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우버(Uber)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콜택시처럼 차량을 불러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우리나라에 서비스를 실시한지 어느덧 1년이 됐다. 우버는 여러 종류의 서비스가 있는데 국내에서는 렌터카 업체와 손을 잡고 고급 리무진으로 손님을 운송하는 ‘우버 블랙’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국내에서 우버
▲ 여인만 기자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 길에 서 있는 1분이 아쉽다. 앞에 무슨 사고라도 났나? 평소와 다르게 길이 심하게 막힌다. 이럴 때면 모든 운전자들이 앞 도로상황을 궁금해 한다. 이렇게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주는 정보꾼이 있으니 이는 바로 교통상황을 발 빠르게 전달하는 라디오다. 특히 택시를 운전하는 교통가족들은 늘 함께하는 다정한 벗과 같다.교통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알림 메시지를 빙자한 사기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필자는 20여년 간 우체국에서 일하고 있는데 매년 설, 추석 연휴가 되면 어김없이 사기 행각이 급증한다. 문제는 그 수법이 더욱 지능화 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이다.우체국은 이미 추석 대비 배송체제가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벌써부터 우체국 택배를 사칭한 문자를 받고서
최근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의 고질적인 폐단을 서울북부지검에서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택시업계에 뿌린 내린 고질절인 비리와 폐단은 물론 법인택시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 및 환경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일반택시(회사택시)는 택시 운전 근로자가 매일 영업활동으로 얻어진 운송수입금으로 택시회사의 전반적인 운영을 한다. 이 과정에서 택시 운전 근로자의
우리는 흔히 웃을 일이 없어서 웃지 못한다는 말을 자주한다. 어린 시절의 웃음은 자연발생적인 순수한 웃음이였다면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웃음은 사회 관계화 되고 인간관계를 위해 억지웃음을 웃게 되면서 점점 웃음을 잃어 간다.인간은 살기 위해서 숨을 쉬어야 하는데, 먹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숨쉬는 호흡이다. 인간의 삶은 호흡지간(呼吸之間)이라고 했던가
2014년 희망찬 새해를 기대하며 '티뉴스방송' 객원기자로 위촉되어 기대 반 설렘으로 방문을 하였다. 건물 앞 주차 문제로 두리 번 거리고 있을 때 안내해주시는 분이 나타나셔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다. 안으로 들어가자, 모두가 반기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다. 정확하게 준비되어있지 않았지만 누구도 크게 불평하지 않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대부분의 가장 큰 고민은 ‘선거 조직을 만들려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조직을 만들기 위한 자금은 어떻게 조달할까?’에 있다. 이에 대한 똑 부러지는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한 것은 ‘선거는 혼자 치를 수 없다’ 는 점이다. 대규모 조직이든 소규모 조직이든 후보를 위한 조직은 반드시 필요하다. 조직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현대인들 중에 많은 사람들은 광고 효과 때문인지 방송 때문인지는 몰라도 외모지상주의에 끌려 다니고 있다. 그냥 생긴 대로 살면 되는 것이 미덕인 시대는 지난 것 같다. 자신의 외모를 주기적으로 고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외모를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정한 마음의 문제나 사람을 오래 사귀면서 느낄 수 있는 깊은 내면
나는 75세를 3개월여 남짓 남겨둔 나이다. 본업은 간염과 췌장염 치유의 기간 4년여를 빼면 30년 넘게 운전 잽이 (아내의 말 = 평가절하)로 살고 있다. 하지만 나는 75세 가 아닌, 35세로 살고 있는 늦깎이 현역 기자 이기도 하다. (한국 택시신문, 방송). 오늘은 내 택시 기사 인생을 이자리를 빌려 회고해보고자 한다. 나는 택시 기사를 35년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