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초원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목가풍의 광활한 초원이 안성팜랜드에 펼쳐진다. 대지에서 피어오르는 안개와 내륙의 일출을 프레임에 담기 위해 꼭두새벽부터 사진가들이 모여든다. 5월11일 새벽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웅교리 안성목장에서. 사진 속 건물은 JTBC 개국 드라마로 지난 2011년 방송됐던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세트장. 사진=오태근 기자
목련이 그려낸 경주 대릉원과 첨성대. 목련이 없었다면 밋밋했을 풍경이 하얀 목련과 함께 살아난다. 사진=오태근 기자
제주도에서 3월23일 촬영.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산방산, 백록담. 사진=오태근 기자.
경남 하동군에서 올해 햇차 수확이 6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2월 이후 기온이 높고 강우량이 다소 많아 지난해보다 3일 빠른 것이다. 오는 10일을 전후해 본격 수확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햇차 수매가는 현재 ㎏당 8만원 선으로 지난해와 비슷하며, 수확량이 크게 늘어나는 곡우(20일)를 전후해 5만원 내외에 거래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동차생산자협의회(회장 박성연)는 9일 오전 화개면 차시배지에서 햇차가 나왔음을 하늘에 고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풍다제를 지낼 계획이다.하동 야생차는 2015년 기준으로 1956농가가 1014ha의 재배면
햇빛과 바람이 빚어낸 생명의 꽃, 소금꽃이 핀다. 충남 태안에서 지난달 말부터 천일염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올해 햇소금인 셈이다.충남 전체 천일염전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태안군에서는 남면과 근흥면, 소원면 등 총 43개소 439ha 면적의 염전에서 우수한 품질의 천일염을 생산한다.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들여 바람과 햇빛만으로 증발시켜 만드는 자연 그대로의 소금으로, 태안지역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천연갯벌에 유리한 조건을 갖춰 미네랄과 철분, 칼슘 등이 다량 함유된 명품 천일염이 생산된다.태안군은 지
슬로시티 청산도가 노란 유채 꽃망울과 푸른 청보리 물결로 가득하다.청산도에서 오는 9일 ‘2016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공식행사가 개최된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청산도 슬로걷기축제의 대표프로그램 청.산.완.보 외에 공연, 전시, 이벤트 등 총 9개 부분 3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지금이 청산도를 즐길 최고의 시간이다. 그동안 청산도를 마음에만 품었다면 이제, 과감히 떠나라.
절기상 청명인 지난 5일 모범운전자회 강진지회(회장 신해룡)와 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행복한 동행’을 마련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휠체어와 보행기 등을 이용해 강진군 군동면 금곡사와 대구면 정수사 벚꽃 길을 걸으며 화창한 봄날을 즐기고 있다. 사진=강진군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택수)는 5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서 대학생들에게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중요성을 알리고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전투표 체험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3월22일 교통대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학생들에게 사전투표와 투표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이날 사전투표 체험행사 모습은 드론 영상촬영으로 UCC를 제작해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사전투표란 유권자가 4월13일 선거일 전에 별도 신고 없이 4월8~9일 미리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서 이번 국회
부산 해운대의 고층 주상복합 제니스에서 내려다본 일몰. 2월17일 촬영. 사진=오태근
와 은 3월12일 진눈깨비 내리던 날 경기도 연천에서 촬영. 는 꽃이 지고 난 후 잎이 노루귀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흰색과 청색, 홍색 3종류가 있다. 이른 봄 3월 초부터 피기 시작. 은 3월15일 촬영. 사진=오태근 기자
▲ 사진=오태근 기자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야생화 복수초가 서울에서도 활짝 피었다. 지난 20일 동대문구 홍릉수목원의 두터운 낙엽을 헤치고 황금색 꽃망울을 터트린 복수초가 탐스럽다. 홍릉수목원 복수초 군락지는 토요일과 일요일만 시민에게 개방한다. 복수초는 일출과 함께 꽃잎이 펼쳐졌다가 오후 3시가 넘으면 꽃잎이 닫히므로 오전 11시경에 관찰하는 것이 좋다
고니 수십 마리가 경기도 광주시 경안천에서 겨울을 나고 있다. 고니는 천연기념물 제201호로 10월 하순에 우리나라에 와서 다음해 4월에 떠난다. 암수가 같은 빛깔이며 몸 전체가 흰색이다. 경안천은 서울 근교에서 고니를 관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으로, 사진가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겨울 출사지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