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태근 기자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야생화 복수초가 서울에서도 활짝 피었다. 지난 20일 동대문구 홍릉수목원의 두터운 낙엽을 헤치고 황금색 꽃망울을 터트린 복수초가 탐스럽다. 홍릉수목원 복수초 군락지는 토요일과 일요일만 시민에게 개방한다. 복수초는 일출과 함께 꽃잎이 펼쳐졌다가 오후 3시가 넘으면 꽃잎이 닫히므로 오전 11시경에 관찰하는 것이 좋다. 눈 속에서 꽃을 피울 정도로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복수초(福壽草)는 복과 장수를 가져다준다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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