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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은 음력으로 새해의 첫 날을 기리는 명절이다. 설, 원일 (元日),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 단월(端月)이라고도 하며, 조심하고 근신하는 날이라 하여 신일(愼日)이라고도 일컫는다.한국에서는 1896년부터 그레고리력을사용하고 있으므로 양력 1월 1일이 공식적인 새해의 첫날이지만, 음력을 썼던 전통에 따라 음력 1월 1일을 설날로 한다. 설날은 해(年)의 한 간지가 끝나고 새 간지가 시작되는 날로, ‘설’은 ‘설다’, ‘낯설다’, ‘익숙하지 못하다’, ‘삼가다’ 등의 의미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된다.설날에는 조상에
2015.03.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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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을 꽃 벗이 있어 같이 마셔도벗이 없어 혼자 마셔도 좋은건지 아닌지단지 빈잔 바닥 보일때노오란 국화꽃 비웃을까물든 잎사귀도 꽃이라고그들과 어우러져살짝 내려앉은 초승달술항아리 가득 찰때 벗이 곁에 있어도벗이 곁에 없어도
2014.10.0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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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호 도림한의원장 진료실 문을 열고 40대 중반의 성인 여성이 방문했다. 진단명은 우울증과 불안증상. 2년간동안 신경정신과 진료를 받으며 치료를 받았지만 진정과 재발이 반복돼 많이 힘들어 하고 있었다. 그 환자는 평범한 40대 가정주부의 삶을 산다고 털어놨다. 아이들은 고등학생, 남편은 중소기업 기업인, 시아버님은 별세했고, 시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살고
2014.09.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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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습관 중 하나는 눈을 뜨자마자 신문이나 인터넷 또는 텔레비전을 통해 뉴스를 보거나 듣는 것이다. 연일 계속 보도되는 내용은 사건사고 소식이 가장 많다. 어찌 생각하면 우리는 매 순간 불안한 마음을 안고 생활한다. ‘내일은 또 무슨 일이 일어날까?’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치고 잠자리에 든다. 휴대폰을 집에 놓고 오면 하루 종일 불안하고, 뉴스
2014.09.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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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경남 창원 아파트 단지에서 3살배기 어린이가 택시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불법 주차된 차량에 가려 택시 기사가 도로로 뛰어든 어린이를 미쳐 보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불법 주차의 문제는 시야확보를 방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교통 혼잡은 기본이요, 이웃 간 주차문제로 다툼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소방차 등 촌각을 다투는
2014.09.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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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간도로 불리는 연변 조선족 자치주는 150여년 전 청나라 때 이주해간 조선인들이 시초다.가난과 굶주림을 면하려고 간도로 간 조선 이주민들은 황무지를 옥토로 개척했고, 강력한 봉금정책을 실시하던 청나라는 이주민들의 쌀농사 기술과 높은 교육열, 성실성 등을 고려해 정착을 허용했다. 이주민 덕분에 지금도 중국에서 동북지역 쌀은 고품질로 유명하다고 한다.조선
2014.09.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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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4박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신 이후로 한국사회는 큰 치유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우리는 최근 너무 많은 아픔과 충격을 겪고 있어서 어딘가에 기대고 싶었고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은 상황이었다. 누구든지 붙잡고 울고 싶은 심정이라는 것은 물어보지 않아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던 차에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온화한 미소
2014.09.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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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택시 ‘우버’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우버(Uber)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콜택시처럼 차량을 불러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우리나라에 서비스를 실시한지 어느덧 1년이 됐다. 우버는 여러 종류의 서비스가 있는데 국내에서는 렌터카 업체와 손을 잡고 고급 리무진으로 손님을 운송하는 ‘우버 블랙’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국내에서 우버
2014.08.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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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인만 기자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 길에 서 있는 1분이 아쉽다. 앞에 무슨 사고라도 났나? 평소와 다르게 길이 심하게 막힌다. 이럴 때면 모든 운전자들이 앞 도로상황을 궁금해 한다. 이렇게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주는 정보꾼이 있으니 이는 바로 교통상황을 발 빠르게 전달하는 라디오다. 특히 택시를 운전하는 교통가족들은 늘 함께하는 다정한 벗과 같다.교통
2014.08.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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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알림 메시지를 빙자한 사기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필자는 20여년 간 우체국에서 일하고 있는데 매년 설, 추석 연휴가 되면 어김없이 사기 행각이 급증한다. 문제는 그 수법이 더욱 지능화 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이다.우체국은 이미 추석 대비 배송체제가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벌써부터 우체국 택배를 사칭한 문자를 받고서
2014.08.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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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의 고질적인 폐단을 서울북부지검에서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택시업계에 뿌린 내린 고질절인 비리와 폐단은 물론 법인택시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 및 환경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일반택시(회사택시)는 택시 운전 근로자가 매일 영업활동으로 얻어진 운송수입금으로 택시회사의 전반적인 운영을 한다. 이 과정에서 택시 운전 근로자의
2014.08.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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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웃을 일이 없어서 웃지 못한다는 말을 자주한다. 어린 시절의 웃음은 자연발생적인 순수한 웃음이였다면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웃음은 사회 관계화 되고 인간관계를 위해 억지웃음을 웃게 되면서 점점 웃음을 잃어 간다.인간은 살기 위해서 숨을 쉬어야 하는데, 먹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숨쉬는 호흡이다. 인간의 삶은 호흡지간(呼吸之間)이라고 했던가
2014.07.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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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희망찬 새해를 기대하며 '티뉴스방송' 객원기자로 위촉되어 기대 반 설렘으로 방문을 하였다. 건물 앞 주차 문제로 두리 번 거리고 있을 때 안내해주시는 분이 나타나셔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다. 안으로 들어가자, 모두가 반기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다. 정확하게 준비되어있지 않았지만 누구도 크게 불평하지 않
2014.01.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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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대부분의 가장 큰 고민은 ‘선거 조직을 만들려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조직을 만들기 위한 자금은 어떻게 조달할까?’에 있다. 이에 대한 똑 부러지는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한 것은 ‘선거는 혼자 치를 수 없다’ 는 점이다. 대규모 조직이든 소규모 조직이든 후보를 위한 조직은 반드시 필요하다. 조직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2013.11.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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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 중에 많은 사람들은 광고 효과 때문인지 방송 때문인지는 몰라도 외모지상주의에 끌려 다니고 있다. 그냥 생긴 대로 살면 되는 것이 미덕인 시대는 지난 것 같다. 자신의 외모를 주기적으로 고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외모를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정한 마음의 문제나 사람을 오래 사귀면서 느낄 수 있는 깊은 내면
2013.11.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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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75세를 3개월여 남짓 남겨둔 나이다. 본업은 간염과 췌장염 치유의 기간 4년여를 빼면 30년 넘게 운전 잽이 (아내의 말 = 평가절하)로 살고 있다. 하지만 나는 75세 가 아닌, 35세로 살고 있는 늦깎이 현역 기자 이기도 하다. (한국 택시신문, 방송). 오늘은 내 택시 기사 인생을 이자리를 빌려 회고해보고자 한다. 나는 택시 기사를 35년도에
2013.11.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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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옥 칼럼택시가 변해야 한다는 말은 거역할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이다. 기분 좋은 소식이다. 택시 요금 인상을 앞두고 ‘친절서비스현장’까지 등장했다.택시업계가 한바탕 개혁을 할 모양이다. ‘요즘 택시가 변하고 있다!’가 요금 인상 전의 눈요깃거리로 등장한 구호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불친절, 과속, 난폭, 부당요금이 판을 치던 88년 이전에 비하면 많이
2013.10.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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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선진사회만들기연대 신부용어이없는 사고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7월만 해도 중순이후 불과 보름사이에 노량진 수몰 사고, 중학생들의 해병캠프사고, 삼성 정밀화학 공장의 물탱크 폭발사고와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의 한강 투신, 일본 알프스 등반사고, 방화대교 상판 붕괴사고 등 쉴 날이 없었다. 수많은 생명이 희생됐다. 사고는 일종의 확률적 현상이
2013.09.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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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한 택시기사님들 입장에선 연금을 얕보지 말았으면 좋겠다. 또한 연금이 세금이란 개념을 탈피해 노후예금이란 개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종종 언론 등으로 걱정이 되곤 하는 연금보험에 대한 부도설은 한마디로 일축할 필요가 있다.왜냐하면 국가가 보장하는 국민보험이기 때문이고 과연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쉽게 부도가 날 리가 없다. 따라서 연금의 특징 중 소득에
2013.09.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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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대학교 국제웃음요가문화연구 소장김 영 식 (金 永 植)우리민족의 아리랑이 유네스코에 인류무형문화 유산으로 등재됐다.어느 민족에게나 그 민족의 영혼을 사로잡는 노래가 있다. 언제부터 누가 불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十里)도 못가서 발병난다’의 본조아리랑으로부터 진도아리랑, 밀
2013.09.30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