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가 발령된 27일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카카오 카풀의 불법성을 알리고 택시유사운송사업들의 근절을 요구하며 단식 12일차를 이어오고 있는 두명의 여성택시기사(김종남, 서원자)를 택시 4개단체 대표들과 각 분야 택시종사자들이 찾았다. 4개단체 대표자들은 택시업계를 대표해서 여성택시기사 김종남씨와 서원자씨가 목숨을 건 단식을 하게 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단식을 풀고 병원진료를 간곡히 부탁했다.하지만 여성택시기사 김종남씨는 완강한 반대 의사를 보이며 단식을 풀면 우리 택시는 다 죽는다는
불법 카풀로 점화된 택시문제는 고.최우기 택시기사의 분신 사망으로 전국 택시 전체가 참가하는 여의도 국회 앞에서 3차 총파업 집회가 열렸다. 카카오 카풀 측이 택시 노조단체에 거액의 자금 로비로 회유를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나가면서 이제 카카오 카풀은 택시문제를 넘어 국민들에게 또 하나의 적폐를 키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의 우유부단한 결단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크지고 있다.20일 총파업이 끝난 저녁 곧 바로 분향소가 철거되면서 그 옆에 카풀을 반대하던 여성택시기사의 단식 천막까지도 철거당해 차가운 도로에
경기 광주을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1일, 일명 ‘안심 택시운전 자격법’ 이라고 할 수 있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일부개정안을 발의 했다.현행 여객자동차운수 사업법은 버스나 택시 등 사업용 자동차의 자격면허 시험응시자 및 운수종사자의 범죄경력을 확인해 상습 음주운전 및 살인, 성범죄 등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종사자의 경우 자격을 제한・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자격면허만 소지하고 있던 퇴직자 또는 미취업자 등이 신규로 운송회사에 취업하게 될 경우, 시・도지사에게 이를 보고하기까지 최장 40일이 소요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