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로부터 타지키스탄 유스프대사, 이옥련 회장, 김종주 이사

한중앙아친선협회(회장 이옥련)은 지난 19일 오후 5시에 타지키스탄 대사관에서 유스프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타지키스탄 방송위원회와 한중앙아시아친선협회간 TV, 라디오 등 미디어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의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의정서 서명은 타지키스탄 방송통신위원회가 협약 당사자로서 유스프 대사가 대리 서명한 것이며, 한중아친선협회에서는 미디어 총괄책임자인 김종주 이사가 직접 의정서에 서명했다. 이번 양국가간 미디어산업의 업무협약은 지난 해부터 대사관을 통해 타지키스탄 정부에 제안되어 오랫동안 협의를 거쳐 외교업무에 국한되지 않고 양국 국민들의 소통과 문화교류, 비즈니스 등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확정됐다. 
협약식에는 유스프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무니라 서기관과 이옥련 회장, 김종주 이사, 김춘식 국장, 현해연 실장 등이 참석했다.

타지키스탄 유스프 대사
타지키스탄 유스프 대사

주한 타지키스탄 유스프 대사는 “기존 양국간의 활동이 외교부를 통해서만 이루어졌으나 앞으로는 TV. 라디오 등 미디어를 통해 양국민들이 원활한 소통과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다른 국가들을 보면 언론. 방송의 교류가 먼저 확대되는 것이 다른 산업교류를 활성화시키는 요인이 된 것을 많이 봤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중앙아친선협회 이옥련 회장은 “앞으로 타지키스탄과 한국이 오늘 체결한 미디어 협약서가 양국과 국민들에게 소통과 정보교류의 역사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타지키스탄의 방송통신 담당자를 알려주시면 더 긴밀한 업무협조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타지키스탄 유스프대사는 “타지키스탄 방송통신위원회와 한중앙아친선협회와의 업무협약은 타지키스탄 정부에서도 상당히 어려운 결정을 한 사항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은 많이 걸렸다.”며, “타지키스탄 정부는 한국과의 미디어 컨텐츠 공동개발을 통해 타지키스탄을 한국 국민들에게 알리는 더 좋은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기에 통과된 것이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늘 서명한 협약서는 타지키스탄 방통위에 공유되며, 한국 측에서 21년, 22년, 23년 프로그램 개발 3년 계획서를 대사관쪽으로 제출해 주기를 당부했다. 공동사업 협약 내용은 타지키스탄 대통령실, 외교부, 방통위원회에 함께 보낼 예정이며, 이 사업계획서를 통해서만 실질적으로 업무담당자와 양국가의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얼마전 한국의 박병석 국회의장이 타지키스탄을 방문하여 수교 30주년 축하와 함께 여러 가지 경제협력과 관련된 논의를 하였고, 국제개발협력(ODA)를 통한 다양한 한국형 발전모델을 전하기도 했다. 

한중앙아친선협회 김종주 이사

양국의 미디어산업 협력방안을 기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김종주 이사(현.한중앙아친선협회 이사/Tnews 발행인)는 “타지키스탄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의 미디어산업 육성 정책은 양국가 간의 문화교류 및 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하며, 이번 협약식을 인준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 21년부터 24년까지 3개년 TV, 라디오 프로그램 공동 개발 계획서를 양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옥련 회장은 양국가간의 미디어산업 업무협약을 기념하여 유스프 대사를 통해 타지키스탄 대통령궁에 비취할 손세정제 한 컨텐이너분을 기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옥련 회장은 “협약식 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양국의 미디어산업의 발전이 양국 국민들의 원활한 소통뿐만 아니라 나아가 기업들의 교류를 증진시키고 산업발전에 실천적 계기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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