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하천의 유래'

이성계가 조정을 물러나 낚시하며 머물렀다 하여 붙여진 이름
이성계가 조정을 물러나 낚시하며 머물렀다 하여 붙여진 왕숙천

(우리동네 하천의 유래)

구리와 퇴계원을 가로질러 흐르는 왕숙천을 소개합니다.

요즈음은 지하철 8호선 연장으로도 화제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퇴계원의 이름의 유래도 태조 이성계에 대한 일화로도 이미 소개된바

있었습니다. 왕숙천과 용암천이라 불리우는 이 하천에는 청둥오리도 보이곤

합니다.

용암천의 오리
용암천의 오리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한 후 왕자의 난을 겪으면서

옥새를 이방원에게 팽개쳤다가

후일 이방원은 이로인해 태종이 된다.

그렇게 옥새를 빼앗기게 되자 이성계는

함흥으로 떠나 버렸다.

이에 이방원이 아버지 이성계의 노여움을 풀고자

함흥으로 사신을 보냈으나 이성계는 사신을 죽이거나 잡아 가두는 일이

반복되었다. 이것이 함흥차사'의 유래이다.

마침내 이성계의 친구인 박 순이 새끼 딸린 어미 말을 끌고가 설득하여

이성계를 한양으로 돌아오게 할 수 있었다.

이성계는 구리 쯤에 왔을 때, 마중 나온 이방원을 향하여 화살을 쏘았는데

맞지 않았다.

이성계는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여 '(退)'하고 내광리로 물러나

하천 근처에서 며칠 머물면서 낚시하였다.

바로 이성계가 머물러 낚시를 한 곳의 하천을 왕이 숙박하며 머물렀다고 하여

왕숙천'이라 하였고, 퇴하고 물러난 곳으로써, 조정에서 물러나 있었다 하여,

퇴조원이라 불리우다가 이후 퇴계원'이란 이름으로 불리워져

지금까지 불리워지고 있다.

 

*용암천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읍 용암리에서 발원하여 갈매천과 합류하고,

구리시 사노동에서 왕숙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용암천은 발원지인 남양주시 별내읍 용암리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용암천은 남양주시를 흐르는 구간으로 왕숙천과 인접한 하천이다.

Tnews 미디어 칼럼전문 기자/박재하(parkha19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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