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년 내 구로에서 찍은 사진 대상 … 1월 3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서 접수
- 신년인사회(1일), 구정 업무보고회(8일) 유튜브 진행 … 시무식도 온라인 대체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2021년 새해 행사들을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개최한다.

 

구로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말연시 각종 행사들을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그 일환으로 신년 해맞이 행사 대신 ‘해맞이·해넘이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로구는 매년 새해 첫날 주민 1,000여명이 매봉산에 모여 함께 일출을 보고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집합행사 개최가 어려워짐에 따라 모이지 않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해맞이 해넘이 온라인 사진 공모전’을 준비했다.

 

이번 공모전은 이달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공모내용은 구로 지역 내 해맞이 또는 해넘이 명소(산, 공원, 거리, 건축물 등)에서 최근 3년 이내에 촬영한 사진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이는 사진(1장)과 함께 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구로구는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하고 구청 블로그와 구 소식지 내년 2월호에 게재할 계획이다. 참가자를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30명을 뽑아 문화상품권(2만원)을 제공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의미 있게 새해를 맞이하고 구로의 명소도 알릴 수 있는 이번 온라인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차분하게 연말연시를 보내달라”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는 구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구정 운영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신년인사회와 구정 업무보고회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먼저 1월 1일 신년인사회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은 이성 구청장의 신년사와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주요 인사들의 새해 덕담으로 구성된다.

구정 업무보고회 영상도 8일 오전 9시부터 송출된다. 2021년 구정 운영방향, 주요 업무계획, 재정현황 등에 대해 이성 구청장이 직접 설명한다.

영상들은 구로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2021년 시무식도 비대면 행사로 대체한다. 이성 구청장이 구청 내부 행정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새해 비전과 당부 사항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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