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고등학교(교장 신천재)는 생명사랑주간과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생명사랑’을 주제로 하여 Wee클래스와 책벗마루도서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재확산 상황에 따라 학생자살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자살예방의 날(매년 9월 10일)을 중심으로 생명존중 의식을 함양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위축된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자 연계 행사를 계획· 운영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법을 통하여 2020.9.18.~2020. 9.25.에 걸쳐 본관 1층에서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첫째날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Wee클래스에서 ‘게이트키퍼’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퀴즈를 통하여 교육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하였다. 가장 성실히 참여한 학생들을 추첨을 통해 선발하였고, 책벗마루도서관에서는 생명사랑을 주제로 한 ‘책꾸러미’를 증정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등교 시작일에 맞추어 학교에 나오는 학생들을 위해 체험 중심의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앙 현관 책다방에서는 Wee클래스의 감정출석부를 통하여 하루를 시작하면서 나의 감정을 반추해보고 나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불어 친구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리고 생명사랑 북큐레이션공간을 마련하고 코로나에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생명사랑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북큐레이션 공간에 전시된 도서들을 즉석에서 대출할 수 있도록 하여 코로나로 인해 주춤해진 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자 하였다. 이 외에도 생명사랑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여 학생들 및 전교직원의 많은 참여를 유도했다.

대부고등학교의 신천재 교장은 "생명사랑을 주제로 한 Wee클래스와 책벗마루 도서관의 연계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Wee클래스와 학교도서관이 함께 행사를 해서 더 다채로운 것 같다.”, “평소에 생명사랑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서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타인에 대한 배려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등 여러 가지로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다양한 부스 체험도 해보고 책도 대출해 보면서 좀 더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우울한 감정이 많았는데 뭔가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느낌이다.” 등과 같은 느낌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획한 조은주, 김도영 교사는 "생명존중의식 함양 및 학생들의 자살 예방을 주제로 전교생 및 교직원의 폭넓은 참여로 생명의 소중함에 대하여 다시 한번 성찰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부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계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및 건강한 가치관 함양을 위해 뒷받침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책읽기를 장려하며 이를 통하여 평생교육능력 확립에 기초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