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KFAC 대표 손현식, 비주얼 아티스트 Ulla Reimer, 배우 유라성

세계적 비주얼 아티스트 Ulla Reimer가 한국을 다시 찾았다. 유럽 최초 해외 여성 특파원 미국영화사 파라마운트’, ‘21세기 폭스사의 전설적 사진작가 유명 헐리우드 출신 스타들의 초상 인물 사진작가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그녀는 글로벌 유수 기업 독일항공 루프트한자, BMW 등에서도 초청하기 원하는 글로벌 비주얼 아티스트이다.

그녀는 7년 전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2014년도에는 금천구 지역사업단과 함께 한국의 사라져가는 봉제 산업 현장을 예술로 표현했고, 한국 소방관들의 모습을 작품으로 담기도 했으며, 한국의 여러 작가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자신이 사랑하게 된 한국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내국인과 7년 전 자신처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모습을 담아 다음 작품을 전시하고 싶어서라고, 그녀의 한국 활동 Agency 역할을 하고 있는 KFAC (한국외국인지원센터)의 손현식 대표와 프랑스 기업 TN ConsultingThierry Nannette 대표는 설명했다.

세계적 비주얼 아티스트 Ulla Reimer의 작품
울라 라이머(Ulla Reimer)의 유라성 Portfolio Vision 중 한 컷 (1)

KFAC (한국외국인지원센터) 손현식 대표는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Portfolio Vision이라고 불리는데, 단순한 초상 사진(Profile)을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와 사진 작업을 하는 동안에 작품의 주인공들이 그들의 삶을 돌아보며, 자신을 더욱 잘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것이 Ulla Reimer 작가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Ulla Reimer의 목적을 이해한 한국을 살아가는 많은 내국인, 외국인 일반인들이 이번 Portfolio Vision에 참가했고, Ulla Reimer의 다음 준비를 위해 귀국 전 조금 특별한 내국인이 촬영에 함께했다. 유라성 (본명: 유윤정) 배우가 그 주인공이다. 유라성은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기로 유명하며 연기의 스펙트럼이 매우 폭넓은 배우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촬영에 Ulla Reimer가 그녀를 선택(Pick)한 것에는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다.

카메라 밖에서의 유라성 배우는 성수역 근처의 돈까스 전문점, ‘라성천사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촬영장 안에서 흘리는 배우의 땀방울 못지않게, 촬영장 밖의 현장에서 흘리는 노동의 땀방울도 매우 소중하다고 말하는 그녀는 배우라는 본업 외에도 돈까스 전문점 대표이자 직접 요리하는 모습으로 열심히 현장을 뛰고 있다.

그녀는 2016년부터 다니엘 복지원에서 돈까스 요리 봉사를 해왔으며, 국제문화교류재단과 협력하여 후생원에도 직접 요리한 돈까스를 후원하고 있다. 10년 넘게 유니세프를 통한 선행을 실천해 온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울라 라이머(Ulla Reimer)의 유라성 Portfolio Vision 중 한 컷 (2)

Ulla Reimer 작가는 단숨에 유라성 배우의 이러한 매력을 알아차렸고, 촬영하는 동안 두 사람은 최고의 호흡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었다. Ulla Reimer의 작품에는 화려한 배우로서 유라성의 모습과 사회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사랑을 실천해가고자 하는 유라성 대표로서의 모습이 함께 담겨 있다. 그리고 촬영 사진 중 일부는 곧 한국에서 있을 Ulla Reimer의 전시회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라고, KFAC (한국외국인지원센터) 손현식 대표는 말했다.

이어 손현식 대표는 현재 작품 정리와 추후 계획 정비를 위해 Ulla Reimer가 잠시 프랑스로 귀국하였지만, 곧 다시 방한하여 전시회는 물론이고, KFAC(한국외국인지원센터)과 함께 대한민국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과 공공외교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향후 그녀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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