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민선 5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해온 황지연못~황지자유시장을 관통하는 시장북로 정비사업이 드디어 오는 27일 첫 삽을 뜬다.

총 26억5000만원을 들여 실시하는 시장북로정비사업은 총길이 200m, 도로폭 11m 공사로 전주·통신관로 지중화와 상하수도 관거정비를 병행해 도시미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착공한 전신주지중화 및 상·하수도정비사업은 약 60일 가량 소요되는 장기사업으로 야간작업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한다.

당초 시장북로 정비사업은 일방통행 도로를 주·정차구역 없이 보행로를 최대한 확보, 인근 황지연못 물길복원사업과 연계하여 명품거리를 조성하고 인도와 차도 바닥을 새로운 포장재로 단장하여 가로등과 교통표지판 등 주변 시설물을 디자인해 색다른 관광명소로 만들어 태백시 고유의 재래시장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했다.

그러나 차량통행 불편에 따른 매출감소 등을 우려한 일부 주변 상인들의 의견이 있어 1차상. 하수도 및 전선지중화공사를 진행하면서 사업 설명회와 충분한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완공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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