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중심 교육과정, 유치원 현장의 고민에 답하다

놀이중심교육과정
놀이중심교육과정

세상에, 이런 유치원 선생님, 유치원 예비선생님들을 위한 도서는 본적이 없다. 유치원 선생님들의 고민과 놀이중심 교육과정의 준비, 실천에 대한 모든 것을 흥미, 즐거움, 배움과 성장이 있는 놀이중심교육과정으로 승화했다.

"책장을 넘기면 실제 체험한 사진과 선생님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실전 경험을 토대로 만든 결과물들이 즐비하다", "유아놀이를 지원해줄 수 있는 연간, 월간, 주간 교육계획이 수록돼 있어요"

수많은 유치원선생님들이 실전에서 놀이를 통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지만, 교육과정과 관련된 요소가 "어떤 것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늘 지니고 있었지만, 말끔히 해결되는 신간이 세상에 나왔다.

기자도 과거에 유치원에 다녔던 경험과 책속의 다양한 놀이중심교육과정의 책장을 넘기면서 책속에 녹아있는 다양한 보물들을 접해 보았다.

이 정도로 상세하고 꼼꼼하게 정리되어진 책은 본적이 없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역력했다. 무엇보다, 놀이 주제에 대한 이야기, 준비물, 놀이방법, 평가, 갈등상황 소개, 노하우, 놀이를 통해 경험한 교육과정 관련 요소 등을 경험한 두 교사가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때론, 성공한 놀이도 있지만, 실패한 놀이도 과감하게 소개했다. 이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서 책을 만나는 여러 유치원 선생님들이 새로운 놀이를 만들어나갈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유치원선생님, 유치원 예비선생님, 나아가 학부모, 초등 저학년 선생님들에게도 유익한 책으로 다가설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놀이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유치원 현장의 고민에 답하다
유아의 놀이를 지원해줄 수 있는 연간, 월간, 주간교육계획 수록!
실제 사례로 살펴보는 놀이중심 교육과정의 의미와 궁금증에 대한 해답,
놀이 속 교사의 역할과 기록까지

놀이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구체적인 실천 지식


2019년 7월 교육부는 ‘2019 개정 누리과정’을 확정 발표했는데, 2020년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공통 적용된다. 이는 ‘놀이 중심’, ‘유아 중심’이 핵심으로 ‘놀이중심 교육과정’이라고도 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현장에서는 ‘놀이’의 중요성은 공감하지만, 이전과 다른 놀이 중심의 과정으로 바뀌어가는 과도기적인 상황에서 놀이중심 교육과정의 정확한 개념은 무엇인지, 또 수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으로 매우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놀이로 풀어보는 유치원 학급운영』을 쓴 두 저자는 오랜 시간 함께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준비해오면서 공부하고 연구하고 경험한 것을 이 책에 담았다. 놀이중심 교육과정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놀이중심 교육과정에 관한 교사의 고민과 놀이 속 변화의 과정 소개

“놀이중심 교육과정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놀이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찾기가 어렵고, 의견이 다양해 혼란을 겪는 교사가 많다. 그래서 놀이중심 교육과정은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하며 변화를 위한 도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장의 소리를 바탕으로 놀이중심 교육과정에 관한 교사의 고민과 놀이 속 변화의 과정을 소개했다. 놀이 중심으로 가는 과정에서 어떤 고민이 있었는지, 유아와 어떤 상호작용을 통해 해결해나갔는지 등 최대한 실제 사례를 담았다. 또한 교사들이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해볼 수 있도록 놀이 모형과 다양한 교육계획도 수록했다.

놀이중심 교육과정에서는 유아의 흥미, 특성, 경험이 반영된 놀이를 따라가며 지원하기 때문에 이 책에 소개된 활동들을 그대로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유아와 교사의 상호작용 과정을 자세히 기록했다. 놀이의 결과를 보기보다는 과정 속에서 교사의 고민은 무엇이었는지, 유아들과 어떻게 해결해나갔는지를 살펴보면서 자신만의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소개된 활동 중에는 놀이로 이어지지 않고 끝나거나 실수했던 사례도 있다. 이처럼 때로는 유아의 흥미를 반영하여 계획한 놀이가 뜻대로 되지 않아 실패했다고 느끼며 좌절할 때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크고 작은 실수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다. 더 좋은 교사가 되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

자신만의 놀이중심 교육과정 찾아가기

지도서에 익숙한 교사들에게 개정 누리과정에서 강조하는 자율성이 한편으로는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하는 데 어렵게 만드는 이유일 수 있다. 지금까지 지도서를 보며 수업을 준비해오던 교사들에게 유아의 즉흥적이고 자발적인 놀이를 지원하며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놀이를 가르쳐야 하지?’ ‘무슨 놀이를 배워야 할까?’ ‘왜 갑자기 놀이중심 교육과정이지? 그럼 지금까지는 놀이 중심이 아니었나?’ ‘대체 어떤 수업을 하란 말이지?’ ‘아이들이 그냥 놀면 놀이 중심인가?’ ‘내가 하고 있는 활동이 놀이중심 교육과정일까?’ 등의 궁금증과 고민이 여전할 테지만, 그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놀이중심 교육과정은 단순히 수업 방법의 변화나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놀이의 중요성을 논하면서도 놀이를 교육과 별개로 생각해왔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유아의 놀이는 너무 일상적인 것이다 보니 그냥 지나치기가 쉽다. 놀이중심 교육과정이 이렇게 화두로 떠오른 이유는 유아가 중심이 되는 진정한 놀이를 하기 위함이다. 이 책을 즐거움, 배움, 성장이 있는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밑거름으로 삼으면서 놀이와 유아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신만의 방향을 정립해나가길 바란다.

놀이중심교육과정
놀이중심교육과정

 

1부 놀이중심 교육과정에 다가가기

1장. 놀이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유치원 현장의 고민

수없이 고민하게 만드는 놀이중심 교육과정
놀이중심 교육과정 Q&A
놀이에 대한 현장 교사의 성찰
실천을 통해 정리해본 놀이 속 교사의 역할

2장. 놀이중심 교육과정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준비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변화되어야 하는 요소
실천을 통해 만들어본 놀이중심 교육과정 모형

2부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실천하기

3장. 교사의 계획에 놀이적 요인을 더해요

01 침대 아래로 들어간 장난감을 꺼내요
02 나의 어릴 적 모습을 소개해요
03 아기처럼 해봐라 이렇게
04 우리 가족의 집을 만들어요
05 나의 짝꿍을 찾아요
06 봄 동산에서 보물을 찾아요
07 수박씨는 어디에 숨었을까요?
08 수박 컬링을 해요
09 수영장을 만들어요
10 가을 옷으로 놀아요
11 내가 좋아하는 동물에게 옷을 선물해요
12 누구의 꼬리일까요?
13 늑대에게 전화를 걸어요
14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의 뒷이야기를 만들어요
15 유아가 제안하는 역할 놀이방

4장. 유아의 흥미에 놀이적 요인을 더해요

01 숲속 나라의 왕을 뽑아요
02 영화관 놀이를 해요
03 동물병원 놀이를 해요
04 봄 동산에서 나비를 만났어요
05 꿀벌이 꿀을 모아요
06 팝콘으로 벚나무를 꾸며요
07 봄꽃 액자를 만들어요
08 멋지게 사진을 찍어요
09 내가 만든 재미있는 고래밥 놀이
10 고래밥 속에 누가 있나요?
11 고래밥 빙고
12 고래밥을 옮겨라!
13 고래밥 속 바다 동물 이름 카드놀이
14 내가 만든 맛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15 유치원에서 물놀이를 해요
16 에어캡으로 재미있게 놀아요
17 컵 쌓기 놀이를 해요
18 보드게임을 만들어요
19 겨울 낚시터에 왔어요
20 쌍둥이 수박을 찾아요
21 나만의 수박을 꾸며요
22 수박 볼링을 해요
23 수박을 맞혀라!
24 하모니카 수박을 먹어요
25 수박 핀을 많이 쓰러뜨리는 공은?

5장. 유아 주도적 놀이에 배움을 더해요

01 버찌 좀비로 변신해요
02 버찌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요
03 버찌 알까기
04 버찌 좀비 술래잡기
05 엄마 배 속에서 나는?
06 공벌레와 놀아요
07 우리들만의 공룡 세계
08 공룡 뼈 만들기
09 만 3세의 공룡 가족 놀이와 병원 놀이
10 공룡 아이스크림 가게 놀이
11 텃밭에서 발견한 애벌레
12 봄 동산은 무지개 빛깔
13 우리들의 딱지놀이
14 우리가 하고 싶은 풍선놀이
15 우리 교실에는 앉아서 하는 것만 있어요
16 바꿔 바꿔 우리가 바꾸는 놀잇감

교육과실천 출판사
교육과실천 출판사

 

저자 소개

저 : 정나라 (헬퍼나라쌤)

“아이들에게 놀이동산보다 더 재미있는 곳이 유치원이면 좋겠습니다.” 정나라 선생님이 꿈꾸는 교실의 모습은 ‘오락실’(5가지 즐거움이 있는 교 실)이다. 교실에서 아이들과 즐겁게 놀이하는 모습을 ‘헬퍼나라의 오락실 운영기’라는 블로그를 통해 전국의 선생님과 소통하고 있다. 매일 아이들과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을 만들고, 재료를 찾고, 함께 놀이한다. 각종 연수와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학급운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래쌤과 『놀이로 풀어보는 유치원 학급운영』을 함께 썼다.

저 : 정유진 (그래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전라남도에서 근무하는 유치원 교사이다. 좋은 수업과 올바른 인성지도, 세심한 유치원 운영을 통해 학부모님께는 신뢰를, 아이들에게는 사랑받는 유치원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긍정의 씨앗을 심는 그래쌤’ 교육 블로그를 통해 놀이로 변화되는 아이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유아 중심의 놀이를 만들어 전국의 선생님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신규 교사와 저경력 교사를 위한 연수 강의와 오프라인 연구 모임을 통해 함께 나누며 더불어 성장하고 있다. 헬퍼나라쌤과 『놀이로 풀어보는 유치원 학급운영』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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