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클라이밍체험을 하고 있는모습
지난 8월,클라이밍체험을 하고 있는모습

- 양천구, 초등학교 1~4학년 대상 영양·운동교실 ‘건강재미스쿨’ 운영

- 건강 요리실습부터 재미있는 클라이밍 운동까지.. 여름방학마다 열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목동보건지소에서는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 재미스쿨’을 운영한다.

교육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초중고 비만율이 2014년 21.2%, 2016년 22.9%, 2018년 25%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들일 수 있는 건강재미스쿨을 기획, 올 7월부터 운영하게 되었다.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초등학생을 20여명을 대상으로 총 9회에 걸쳐 영양, 운동교실을 진행했다.

영양교실에서는 텃밭 채소를 이용한 ▲푸드테라피 체험 ▲영양 스토리텔링 ▲편식 예방법 등 아동이 건강한 요리를 직접 실습해 보고 영양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운동교실은 아이스 스케이트, 클라이밍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체험을 진행하기 전에 장비·안전교육을 시행해 아이들이 놀면서 안전하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건강재미 스쿨에 참여한 최우주 어린이는 “클라이밍 체험할 때 처음에는 잘 못 올라갔는데, 선생님이 잘 설명해 주셔서 다음날에는 클라이밍에 성공했다.”며 “친구들이랑 맛있는 요리도 해보고 재밌는 놀이도 해서 너무 즐거웠다.”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최근 5년간 아이들의 신체활동은 줄어드는 반면 비만율은 증가하고 있다.”며“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건강한 생활을 배울 수 있는 재미스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매년 여름방학에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건강재미스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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