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교통사고 사망률 최고에 이어 최근 고령운전이 사회적 이슈다. 한국노년학회에서 65세 이상 노인 2,07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고령운전자 10명 중 7명 "운전 그만둘 생각 없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고령운전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부정적이다. 더군다나 정부에서 고령운전자의 면허증 자진 반납을 홍보하고 있어 문제의 해결이 쉬워 보이지 않는다.

결국 안전운전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운전자의 몫이 되었다. 물론 가장 효과적인 안전운전은 속도를 줄이는 것이나, 일반적으로 40대부터 시작되는 노안이나 야맹증 환자들, 그리고 초보운전자들에게는 이보다 시야확보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다. 특히 야간이나 비, 안개가 심할 때는 시야확보가 매우 어려운데, 이를 위해 고가의 수입차를 사서 매립형 나이트비전을 옵션으로 달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티뉴스와 유통전문기업 코너스톤커뮤니케이션즈와 함께 신개념의 나이트비전 공급과 홍보를 제휴하는 MOU를 6월 12일 체결하였다. 자동차 용품 제조사 란모도 Lanmodo의 한국 총판인 코너스톤커뮤니케이션즈는 택시기사 대상 특판가로 제품을 제공하고, 티뉴스는 자체 매체와 택시기사 대상 홍보와 판매를 하는 것이 MOU의 골자이다.

어두운 밤길을 밝게 보여주는 신개념의 나이트비전-란모도 슈퍼 나이트비전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리워드 중(https://bit.ly/31Jxckj)으로, 펀딩 오픈 반나절도 안되어 2억원을 넘는 펀딩 실적을 올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코너스톤 커뮤니케이션즈의 이풍락 대표는 “고령운전자 뿐만 아니라, 초보운전 혹은 야맹증, 노안 운전자도 어두운 환경에서 운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고가의 수입차 오너들만의 전유물이었던 나이트비전을 누구나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사용하게 할 것”이라  하였다.

창간 11주년을 맞는 티뉴스 발행인 김종주 교수는 “최근 택시 운전자는 카풀, 타다 등 정부와 지자체의 무책임한 외면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발목이 묶인 채 발전기회조차 갖지 못하면서 불법에 가까운 모빌리티 사업의 공격을 받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특히 야간 운전이 많은 택시의 경우 택시종사자뿐 아니라 승객의 안전을 돕는 일이라 생각되어 업무협약을 통해 제품 홍보와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도 교통전문지로서 운전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품을 연구, 발굴하여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티뉴스는 내비게이션이 시장에 첫 선보일 때도 택시기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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