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녀간 의사소통 교육, 스마트폰 예방과 도박 예방법 소개

청소년 중독예방 앞장선 노원, 학부모 공개강좌 성황리 열려

- 531일 구청 소강당에서 극한 세상, 좋은 부모 되기강좌 열어

- 부모-자녀간 의사소통 교육, 스마트폰 예방과 도박 예방법 소개

최근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게임 중독’을 정신질환 진단기준에 포함하기로 결정하면서 게임을 포함한 인터넷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각종 폐해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5월 31일 오전 10시 구청 소강당에서 ‘극한 세상, 좋은 부모 되기’ 강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강좌는 ‘아이를 잡을 것인가, 제대로 키울 것인가’를 주제로 구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 한국 도박문제 관리센터,서울북부센터, 구 건강가정 다문화 가족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해 진행했.다

1부 강좌에는 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한국 도박문제 관리센터가 청소년 스마트폰 예방과 사행성 게임 행태 및 도박 예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열린 2부에서는 구 건강가정 다문화 가족지원센터가 부모-자녀간의 의사소통을 돕는 ‘코칭형 부모 되기’ 교육을 진행했다. 청소년 중독예방뿐만 아니라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교육과 부모-자녀관계 형성법까지 설명함으로써 참석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날 강좌에 참석한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 “구체적인 예시를 제공한 강의를 통해 나와 자녀의 입장을 이해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오승록 구청장도 “아동·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의 폐해를 알리고 예방을 위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이들의 정신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방학을 이용,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인터넷 중독 예방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청소년 디지털디톡스 활동단’ 양성과정을 7월 20일부터 21일 이틀간 운영한다.

부모에게도 자녀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지도 요령과 이들의 인터넷 사용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해 부모와 자녀 간에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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