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25일 청년단체 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동광양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동광양JC와 함께하는 제14회 Fun Festival’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정인화 국회의원, 시의회 김성희 의장, 백성호 총무위원장, 정민기 시의원을 비롯한 동광양농협 이명기 조합장 등 여러 유관 단체장들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 스피치대회를 시작으로 개회식, 동광양농협 청소년공연단의 난타공연 퍼포먼스가 이어졌으며, 2부는 댄스 및 노래 경연대회로 진행됐다.

초중학생 영어 스피치 대회는 초등부 23명, 중등부 12명이 참가하여 중동초등학교 6학년 최예은 학생 외 2명이 대상을 차지했다. 중등부 대상은 마동중학교 3학년 김예린 학생 외 2명이 받았다.
2부 댄스 및 노래자랑에서는 중마고등학교 2년 김현지 외 8명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총 3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피치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마동중학교 2학년 제현정 학생은 “양성평등을 주제로 평소 갈고 닦았던 영어 실력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외국어 실력을 더욱 키워 늘 꿈꾸던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어스피치 대회 대상 수상자 6명에게는 시에서 추진하는 영어캠프 참가권이 지급된다.

임채성 동광양청년회의소 회장은 “동광양 JC 회원들이 밤낮으로 고민하고 준비한 행사가 잘 마무리되어 다행이다.”며, “끝없는 입시 경쟁 속에서 학업에만 매달리던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동광양JC는 청년들의 역량강화와 지역사회 발전 공헌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오늘과 같이 청소년들의 미래를 이끌어 갈 멋진 청년들이 있기에 앞으로도 광양시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양시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꿈을 이루는 희망도시’ 슬로건에 걸맞은 다양한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문화예술 저변 인구증가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예술인 양성기반 중등교육기관인 한국 창의예술고를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조성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또한 지난 5. 4.~5. 6.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과 교수파견 및 프로그램 개발․제공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7. 18.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재학생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공연단이 광양시를 방문하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