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오는 4월 4일부터 11일까지 제2기 아버지요리교실 참여자 모집

- 4월 20일부터 7주 과정으로 다양한 메뉴 배워.. 추첨을 통해 30명 뽑아

“지난 수업에 배운 LA갈비구이를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아내는 특히 함박스테이크를 좋아했어요. 항상 아내가 차려준 밥만 먹는 게 미안했는데, 제가 직접 요리한 음식을 먹으며 가족 모두가 좋아하니까 오히려 제가 더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요.” 지난 1기 요리교실에 참여한 신월동 주민 이재현 씨(43)의 말이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아버지 30명을 대상으로 제2기 아버지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양천구가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 요리교실은 강의를 늘려달라는 구민들의 요청과 신청 기간에 대한 문의가 이어질 만큼 인기가 많다.지난 해 수업 신청 경쟁률이 평균 4:1에 이르기도 했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제2기 아버지 요리교실은 오는 4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7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신정7동에 있는 양천구 여성교실(목동남로94 신나는 어린이집 3층)에서 운영된다. 수강료는 10,000원이며, 재료비는 별도이다.

이번 수업에서는 감자보리밥, 북엇국, 강된장찌개 등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집 밥 메뉴와 연어보쌈, 매운 갈비찜, 유자청 삼치구이 등 건강한 영양요리,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해물떡볶이와 새우볶음밥 등 특식까지 배울 수 있다.

양천구에 거주하는 성인 남성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오는 4월4일(목)부터 11일(목)까지 양천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 공지사항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수강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30명을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집밥 메뉴뿐만 아니라 계절에 맞는 건강한 특선 요리도 배울 수 있고,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도록 쉽게 강의하기 때문에 아버지 요리교실에 참여한 구민들의 만족도와 재수강 희망율도 높은 편.”이라며 “관심 있는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