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설 연휴 간 홀몸어르신 및 결식아동에게 맞춤형 도시락 전달

- 모두가 행복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지원 노력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설 연휴인 지난 4일(월)부터 6일(수)까지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 및 홀몸 어르신에게 영양 가득한 도시락을 배달해 주는 ‘엄마 도시락’ 및 ‘사랑의 도시락’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정성을 가득담은 도시락

‘엄마 도시락’은 명절 연휴 동안 보호자의 부재 등으로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저소득 가정의 아동 50명을 위해 연휴 3일간 준비한 도시락을 배달해 주는 사업으로, 양천구는 2015년 설부터 매 명절마다 추진했다.

한편 ‘사랑의 도시락’은 소외되기 쉬운 홀몸 어르신들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시행되었다. 연휴기간 중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 50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사업이다.

양천구에 거주하는 25팀의 가족봉사단이 연휴 3일간 아이와 어르신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약 100명의 대상자에게 모듬전, 잡채 등 명절음식과 아이들에게는 유기농과일·우유·빵, 어르신에게는 과일·한과 등의 맞춤형 간식도 배달했다.

가족봉사단 중 한 명인 류미숙 씨(여, 52세)는 “설이나 명절이라고 하면 ‘나의 가족’끼리만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했었는데, 편견이었던 것 같아요. 자칫하면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우리 가족 모두 마음이 따뜻해져 이번 설은 정말 뜻깊게 보낸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는 2월 1일(금) 저녁 6시부터 7일(목) 오전 9시까지 24시간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했다. 총 185명이 당직실 및 해당 부서에서 ‘제설, 교통, 청소, 의료, 공원’ 5개 분야별 대책반으로 나누어 비상근무를 실시, 구민들이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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