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9일 오후 6시경 광화문 인근 도로에서 분신으로 추정되는 택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늘 오후 저녁 6시경 서울 광화문 인근 도로에서 수원개인택시 조합원(경기30바4740) 임정남씨의 택시에서 분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법 카풀 문제와 택시 현안문제 등을 비관하며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알려졌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6분만에 진화되었으며 임정남(65)씨는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임정남씨 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화재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달 10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고.최우기씨가 분신 자살한 이후 두번째 분신을 시도한 일이 일어나자 택시업계 종사자들은 정부의 무책임함과 카카오 카풀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뉴스를 접한 한 택시기사는 "일할 맛이 안난다. 이것이 국민들을 살리는 정부인가? 택시로 수십년동안 봉사했는데 무참히 밟아 죽여버리고 무법 천지같은 카카오 카풀을 그렇게도 좋아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그냥 하염없이 눈물만 난다."며 원통해 했다.

< 사진제공 _ 서울개인택시 신석권 >

또한 현재 응급실에서 치료 중인것을 알려졌으며 전국개인택시연합회 박권수 회장 이하 택시관계자들은 병원을 찾아 환자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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