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ews]양천구의회 신상균 의장은 지난 7일(월) 오전, 목동 유수지에 위치한 재활용선별장을 방문해 재활용폐기물 처리 실태를 살피고, 현장근로자를 격려했다.

1995년에 설립된 양천구 재활용선별장은 23년간 양천구의 재활용폐기물을 처리해왔다. 구민이 배출하는 하루 약 43톤의 재활용폐기물을 양천구 대행업체가 주3회 수거해 오면 선별장에서는 재활용 할 수 있는 품목은 골라내어 선별하고, 사용할 수 없는 잔재폐기물은 소각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재활용선별장에서 처리하지 않고 외부 전문처리장에서 처리하는 직송 체계로 변경된다. 재활용폐기물 대행업체가 수거하여 외부 전문처리장으로 직송해 전문처리장에서 재활용폐기물을 선별‧처리한다. 재활용폐기물이 매년 10%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데다 양천구 재활용선별장의 시설과 장비가 매우 노후화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개정법 상 유수지 시설용도로도 적합하지 않다.

현재 양천구는 재활용폐기물 직송 체계로의 변화를 위해 직송업체 선정과정을 진행 중이며, 계약이 완료될 때까지 임시 위탁업체가 청소종합시설 내 적재공간을 확보해 재활용폐기물을 운송‧처리하고 있다.

신상균 의장은 “현장을 둘러보니 직송체계가 완전히 자리 잡을 때까지는 현장근로자와 관계부서 직원들의 노고가 클 것이라며, 특히 동절기 건강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재활용폐기물 처리체계 개선으로 현재 재활용선별장이 위치한 유수지 일대가 쾌적한 환경으로 변화해 구민들에게 깨끗한 도시미관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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