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2019년도 예산안 확정 비하인드 스토리] 

▲양천구의회

[Tnews]지난 20일(목) 본회의를 거쳐 2019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한 양천구의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조진호)가 알차고 쓰임새 있는 예산 편성을 위해 연일 밤낮없이 면밀한 검토와 심도 깊은 토론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몇 해 전 준예산까지 겪었던 양천구의회가 8대 들어 처음 열린 본예산 확정 과정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여‧야, 초‧재선을 막론하고 모든 의원들이 예산 심의에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양천구의 내년도 예산편성 규모는 전년대비 9.93%가 증가한 6,250억원이다. 민선 7기 들어 처음 편성하는 본예산으로 6천억이 넘는 규모의 예산안이 양천구의회에 제출됐다.

 

앞서 양천구의회는 세밀하고 균형 있는 예산심의를 위해 여‧야 또는 지역적 편중 없이 예결위원을 구성했다. 이번 예결특위 위원장에는 조진호 의원, 부위원장에는 임정옥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공기환, 박종호, 윤인숙, 이수옥, 이재식, 정순희, 정택진 의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조진호 예결위원장은 “예결위 마지막 계수검토 날은 자정이 넘어서까지 예결위원 9명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안건 하나하나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며, “릴레이 토론을 통해 몇몇 의원님들은 몸이 상한 지도 모를 정도로 모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고 전했다.

 

예결위원들도 하나같이 입을 모아 “집행부 전 부서가 지난 몇 달 간 고민 끝에 예산안을 마련해 의회로 제출했기 때문에 우리 의원들도 안건 하나하나를 소홀히 검토할 수 없었다”며, “하지만 여전히 일부 사업의 경우, 사전절차가 이행되지 않거나 편성근거가 부족한 경우 또는 산출내역이 부정확한 부분 등이 있어 이들 사업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쟁점사항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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