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코엑스서 '강소농대전' 개최 전국 우수 농산가공품 한자리에

[Tnews] 농촌진흥청은 오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 A홀에서 '강소농, 농업의 품격을 높이다'라는 주제로 '2018 강소농 강소농 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강소농이 한 자리에 모여 직접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자리로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고 농업을 주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소비자는 각 지역 농산물로 만든 식품을 맛보고, 강소농의 창의적인 생각이 담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강소농은 소비자와 유통관련 전문가들을 만나 현장 판촉활동을 하며 경영역량을 높이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식품전문 박람회인 '제13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과 함께 열리기 때문에 국내·외 식품산업의 변화와 우리나라 농산물·가공품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2018 강소농대전'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좋은 품질의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우수농산물 경매'와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상품추천', '채소 소믈리에 강연'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농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농업인의 역량을 키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2011년부터 강소농 육성을 시작했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경영상담, 경영개선실천교육, 경영 기법과 경영기술 현장지원, 창업지원 등으로 나뉜다. 경영실천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중소규모 농업경영체를 중심으로 강소농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소농 육성을 위한 교육은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총 78,013개 농업경영체가 강소농으로 선정되었고, 이들 농업경영체가 자기개발과 학습을 이어가기 위해 자율적으로 만든 자율모임체도 589개가 있다.

2017년에는 총 8,461개의 농업경영체가 경영개선 실천교육과 경영상담 등을 받고 강소농으로서 역량을 키웠다. 그 결과 강소농 교육에 참가한 농업경영체의 소득은 교육을 받기 전 평균 4,264만원에서 교육을 받은 후 4,637만원으로 8.7% 올랐고, 경영역량은 66.43점에서 74.36점으로 11.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강소농 육성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내년부터 개편된 강소농 육성 체계로 교육을 운영한다. 개편된 강소농 육성 교육과정은 참여농가의 수준에 맞춰 기초과정 전문과정 최고과정으로 세분화해 추진한다.

기초과정은 귀농인과 청년창업농 등 신규 농업경영체의 안정적 영농정착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농업경영의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강소농 경영실천교육을 진행한다. 전문과정은 농가 스스로 농장경영을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한 과정으로 사업유형분석, 외부전문가 및 민간전문가의 정밀경영상담을 진행한다. 최고과정은 지역을 선도하는 강소농이 되기 위한 지도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분야별 민간전문가의 정기적 농가방문과 상담이 이뤄진다.

농촌진흥청 김상남 농촌지원국장은 "강소농 육성사업이 농업경영체의 경영역량 강화와 소득향상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강소농대전은 강소농이 그간 쌓아올린 경영역량을 발휘하여 소비자와 소통하고 유통전문가와 상생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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