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글로벌 포럼, 7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

▲ 소셜벤처 창업생태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모습
[Tnews]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7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quad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소셜벤처*의 활성화와 세계적 추세 탐색 및 사회변화 모색을 위한 ‘2018 소셜벤처 글로벌 포럼 in 대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소셜벤처 창업생태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포럼은 올해 추진하고 있는"청년소셜벤처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소셜벤처의 오늘과 내일을 조명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창업생태계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 한양대학교, 영국 골드스미스 대학 & 파이스튜디오의 후원으로 소셜벤처 강연·워크숍·사례전시·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소셜벤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대구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영국의 골드스미스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상호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컨퍼런스 및 세미나 공동 개최, 소셜벤처 스타트업을 위한 훈련 및 교육 과정 개발 등 소셜벤처 창업생태계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강연은 미국 파슨스 대학교의 앤드류 쉬 교수의 ‘디자인을 통한 사회변화’라는 주제의 키노트 강연을 시작으로, 세션 1은 ‘소셜체인지’를 주제로 영국 런던 대학의 앨리슨 프랜디빌 교수와 골드스미스 대학 파이스튜디오의 듀칸 페어폭스 교수가 연사로 참여했고,

세션 2는 ‘소셜임팩트’라는 주제로 국내 소셜벤처 전문 인큐베이터인 언더독스 김정헌 대표와 싱가포르의 벤처캐피털인 퀘스트벤처스의 콜 치엔이 총괄담당이 연사로 참여하여 사례 중심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강연의 마지막에는 토크콘서트의 형식으로 한양대 이동영 교수의 진행으로 연사와 소셜벤처 관계자가 참여하는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담회에서는 소셜벤처가 공익과 비즈니스 밸런스를 잘 맞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소셜벤처의 조건, 소셜벤처를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개최된 워크숍은 ‘사회참여미술을 통한 사회변화’라는 주제로 한양대 김미남 교수가 진행하였으며, 30여명의 예비 창업자와 기존 창업자 및 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체험과 참여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소셜벤처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2층 코워킹스페이스에서는 환경, 지역문제, 소외계층, 교육, 삶의 질 향상, 사회비판 등 소셜벤처 분야별 사례를 전시하여 소셜벤처의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과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사례 전시에 참가한 대구지역 소셜벤처기업 ‘프로젝트기억’은 사회의 소외된 기억을 지역 예술인들과 협업으로 패션아이템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청년소셜벤처 육성사업은 그간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10팀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시상했고, 실전창업 교육과정인 소셜네트스를 개설하여 6팀의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를 창업으로 연계했다. 소셜벤처 사업화 지원을 위해서는 23개사를 선정, 자금을 지원하여 일자리 창출 및 기업성장을 돕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생활실험실인 소셜리빙랩*, 사회적경제 등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실천하는 기반을 다져가고 있으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청년 소셜벤처를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소셜벤처 펀드 조성, 임팩트 투자를 통해 대구를 소셜벤처 선도도시로 만들고 나아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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