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산도서관 김숨작가와의만남 포스터
▲민감도서관 북콘서트포스터

[Tnews]깊어가는 가을 밤, 동네 도서관에서 작가와 함께 책이야기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31일(수)과 11월9일(금) 갈산도서관과 미감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올해 개관 4주년을 맞이한 갈산도서관(양천구 목동남로4길 48-6)은 31일 저녁 7시30분 구민 100명을 대상으로 <한 명>, <흐르는 편지>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소설을 펴낸 김숨 작가를 초청하여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김숨 작가는 1997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1998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 소설집 <투견>, <침대>, <간과 쓸개>, 장편소설 <백치들>, <철> 등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소설로 고통과 역사를 글로 옮기는 작업을 계속 해오고 있다. 그중 <한 명>은 2018 양천구 「책책톡, 冊talk」 컨소시엄 ‘한 도서관 한 책읽기’ 선정도서로 선정하여 많은 주민들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미감도서관(양천구 목동중앙남로 57-10)은 작은도서관에서 구립도서관 승격을 기념하여 11월9일 저녁 7시30분부터 구민 60명을 대상으로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JTBC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조성모 편에 출연하여 최종 우승을 거머쥔 가수 임성현을 초대한다. 가수 임성현은 최근 <그냥 도쿄>라는 서적을 출간했다. 감성발라드 공연과 함께 책 속에 미처 다 담지 못한 여행과 꿈,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갈산도서관, 미감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에 참가하고 싶은 주민들은 양천구립도서관홈페이지(http://lib.yangcheo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양천구 관계자는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주민들이 책과 도서관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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