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농산물 생산 노력 당부, 수출 확대 위한 기술 지원 약속

[Tnews]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7일 경북 포항시 북구의 과수영농조합법인과 친환경 쌀 미곡종합처리장을 찾아 영농 현장의 어려움을 들은 뒤, 울산 울주군의 수출용 배 재배 농가를 찾아 농업인을 격려했다.

산또래 과수영농조합법인은 사과 가공과 사과체험농장 운영 등을 통해 2016년 경북지역 우수 ‘농촌융복합산업 수익모델’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법인 생산 사과는 농산물우수관리제도인증을 받았으며, 사과 가공 공장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시설이다.

서포항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은 포항시 북구 기계면의 19개 벼 작목반 회원들과 계약을 맺고, 경북 최대 친환경 쌀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생산한 쌀은 포항과 서울지역 학교 등으로 납품하는 등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해 지역의 벼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라 청장은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과 가공품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라며,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 배’ 재배 농가를 찾아 올해 수출용 배 작황을 살펴보고, 농업인에게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라 청장은 “과일 등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재배기술과 신선도 유지 기술 등을 적극 개발해 농업현장에 보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 포항지역 농업인학습단체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농업현안 해결을 위한 농업인들의 의견을 들으며 농업발전을 위한 협조와 조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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