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영  양천구청장 
▲민선7기 동 업무보고회에서PPT발표중인 김수영 양천구청장
 ▲ 신정차량기지이전후복합개발조감도
 ▲ 김수영 양천구청장 인터뷰후 기념사진
▲김수영  양천구청장  인터뷰사진

[Tnews]지난 9월11일(화) 오후1시40분에 
김수영 양천구청장의 Tnews신문과의 
인터뷰가 양천구청5층 구청장실에서 있었다.

-원문내용-

▶ 늦었지만 재임을 축하드립니다. 민선6기, 돌아보니 어떤가요?

◦ 민선6기 구청장으로 취임하여 가장 먼저 주력했던 것이 사분오열 된 내부조직을 안정시키고 주민들과의 신뢰를 쌓는 일이었음.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일한 만큼 정당한 평가를 받는 조직, 따뜻한 조직으로의 변화에 힘을 쏟았음.

◦ 점차 시간이 지나며 생각마당 포럼, 똑똑한 수다, 생각꿈틀 등 정책개발 및 논의에 관한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고 업무에 연결시킨 노력들이 하나 둘 좋은 대외평가를 이끄는 성과로 나타나게 되었음. 

◦ 동시에, 양천구 직원들이 주민의 목소리에 즉각 반응하며 현장에 나가기 주저하지 않자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각도 달라졌음. 저를 만나면 직원 칭찬을 아끼지 않는 주민도 종종 있을 정도. 

◦ 양천구의 이러한 변화는 민선6기 초에 바닥이었던 청렴도 평가를 전국5위까지 뛰어오르게 했고, 2017년엔 내부통제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서울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음.

◦ 제안활성화 부분 대통령 표창 등 140여회의 괄목할 만한 대외평가,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최고등급 3년 연속 획득 등을 통해 양천은 살기 좋은 곳으로의 발전을 한걸음씩 더해 왔음.


▶엄마구청장, 생활정치의 달인이시죠. 어떤 부분을 신경쓰셨나요?

◦ 2015년 개관한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의 인기가 참 좋음. 심폐소생술, 화재, 전기, 완강기 체험 등 생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이 주를 이뤘는데 지난 해부터 여성호신술 교육이 신설됐음. 태권도, 유도회에서 재능기부로 강의를 해주시는데 개인 뿐 아니라 단체로 교육을 신청하는 경우도 있음.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교육이수생이 3만여명 가까이 됨. 

◦ 민선6기를 시작하며 동마다 1개의 도서관을 짓겠다는 약속을 했고 지킬 수 있었음. 주민들이 가까이서 도서관을 편하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음악, 건강, 천문학, 음식 등 각각의 테마를 부여한 것이 특징.

◦ 독서의 공간에서 문화가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의 변화에 기대 이상으로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음. 특별히 시간내서 하는 독서가 아닌, 산책하러 나왔다 들르는 곳,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와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 저자와의 만남 등 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곳. 양천구의 도서관임. 

◦ 지난 해 오목공원에 문을 연 나무마을목공방이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인기 공간임.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고, 직접 뭔가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형 목공방으로 아이를 데리고 부모님들이 많이 찾아옴. 일전 방문했을 때 엄마 생일선물로 줄 보석함을 만들고 있다는 아빠와 아들을 만난 적이 있음. 엄마를 놀래켜 줄꺼라며 열심인 아이를 보며 흐뭇했던 기억. 나무마을목공방의 인기가 높아 민선7기 내에 신월동, 신정동에도 공간을 마련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구민과 소통하는 구청장님만의 방법이 있으시다면?

◦“소통. 공감. 참여”의 기조로 달려온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에도 주민과의 열심소통은 변함없을 것. 

   - 찾아가 주민을 만나는 현장구청장실을 민선6기에 이어 102회 개최. 
   -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일정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댓글도 하나하나 읽어보며 답글을 달기도 함. 
   - 구청사 1층에 마련된‘소통 포스트잇’게시판도 주민들이 종종 이용. 구청을 오가는 주민들이 글을 써서 붙여 놓으면 읽고 정책에 반영하거나, 관련부서와 협의해 건의사항을 해결해 나가고 있음. 

◦ 민선7기 취임식 대신 18개 동을 하나씩 방문하며 주민들에게 민선7기 비전과 양천의 변화될 모습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인‘동 비전보고회’를 개최했음. 주민들의 제안사항도 꼼꼼히 들었고 관련 부서와 의논하여 정책에 반영할 것. 

◦ 지방정부의 가장 큰 역할은“국가가 내 삶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 생각. 그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것은“소통”일 것.


▶민선7기 비전을 ‘YES 양천’으로 제시했습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사람 중심 YES 양천, NEXT 30”이 민선7기 구정방향이자 비전. 
◦ 양천에 사는 것이 행복하십니까?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주저없이 긍정의 YES를 외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자는 의미와 더불어 활력이 넘치는 젊은 도시(Young),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환경도시(Eco),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를 준비하는 스마트 도시(Smart)를 만들어 가겠다는 민선7기 비전을 담은 것.

◦ 올해 개청 30주년을 맞은 청년 양천은 미래의 30년 이후를 내다보며 큰 그림을 그리고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임. 

◦ 실행을 위해 6대 비전 20개 분야에서 61개 사업을 공약으로 만들었고, 39개의 주요사업들을 모아 도시와 사람이 공존하며 함께 성장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임. 

   • VISION-① Young 양천❙일하는 즐거움이 함께하는 활력도시 
• VISION-② Eco 양천❙푸르고 깨끗한 생태도시
• VISION-③ Smart 양천❙새로운 수준의 미래도시
• VISION-④ You 양천❙가족이 행복한 포용도시
• VISION-⑤ Edu 양천 ❙가장 앞서가는 교육도시
• VISION-⑥ Safety 양천 ❙지속 가능한 안전도


  ▶민선7기, 지난 4년에 비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 민선6기에 복지․교육․안전․청렴 등 주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기반을 닦았고 올해는 그간의 기반 위에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준비하는 원년이 될 것.

◦ 지난 4년간은 주민의 삶을 세세히 챙기며 내실을 다졌다면, 이제는 대외적으로 양적 성장을 도모하며 양천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과 그에 수반한 절차 준비, 중앙정부 및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해 나가야 함.

◦ 그 변화를 위한 굵직한 개발 과제들이 산적해 있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수년 동안 선거 때마다 후보들의 공약으로 나올 만큼 양천이 발전하기 위해선 꼭 필요한 변화임. 이제는 구체적인 틀을 잡아야 할 때.

◦ 민선7기 4년 동안 이뤄내기엔 큰 프로젝트들이기에 성급하고 무리한 완공에 목표를 두기 보다는 제대로 준비해서 계획만큼은 확실하게 완성해 둘 생각임. 계획이 탄탄하게 확정되어야 차후에 실행이 용이해지고 중단없는 발전이 가능해질 것이기 때문.


▶민선7기 양천구를 만들어 갈 공약은 어떤게 있나요?

◦ 문재인 정부의 우선 정책이기도 한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아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임. 잠만자고 가는 베드타운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아 들어오는, 그 활기로 도시가 채워지는 그림을 그리고 있음. 

◦ 그러기 위해선 대기업 등 기업 유치가 필수 과제. 목동유수지 일대에 중소기업혁신성장밸리를 조성하여 중소․벤처 기업 전문 마케팅 및 유통공간을 설치할 계획임. 이 외에 목동중심축 상업지역에 기업을 유치하거나 매각하더라도 일자리 관련 산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임. 관련 중앙부처, 서울시, 지역국회의원 및 민간기업들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방안을 만들어 낼 것. 양천의 일자리 창출 마중물이 될 것이라 기대.

◦ 민선6기 양천형 찾동, 나비남 프로젝트 등 촘촘한 그물망 복지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기반으로 민선7기엔 세대별 맞춤 복지정책을 강화할 방침. 
   - 80세 이상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백세건강 주치의제를 도입하고 신월 지역에 건강힐링문화관을 건립하여 육아를 위한 아이맘 카페, 여성과 산모를 위한 모자건강증진시설과 심리상담센터, 명상실, 음악, 미술 프로그램실 등 건강과 치유를 챙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 

◦ 장애인의 복지, 교육, 재활을 담당하고 평생학습이 가능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모든 주민의 평등한 접근을 위한 유니버셜디자인도시 조성 기본조례를 제정하여 장벽없는 도시환경을 구축할 것임. 


▶구민들에게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 주민들이 제게 붙여준“엄마구청장”이란 별명을 참 좋아함. 그만큼 주민들이 친근하게 느껴기 때문이라고 생각. 따뜻하고 세심하게 돌봐주는 엄마같은, 때론 자식을 위해서라면 팔 걷어부치고 나서는 강단있는 엄마같은 구청장으로 기억해 주신다면 행복할 것.

◦ 양천에 살고 있는 게 참 좋다고 얘기해 주시는 주민들을 만날 때마다 자부심이 들고 더 잘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됨. "민선7기의 기조인“YES 양천”을 멋지게 해내는“YES 김수영”이 될 것을 약속드리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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