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주름개선과 노화방지 등 실버세대 전용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인증제는 없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실버세대를 위한 화장품과 의약외품 안전사용 가이드'를 발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노인 전용 화장품으로 분류나 기능성을 인증하는 제도는 없어 화장품 구입 시 주의가 요구된다.
보톡스 크림이나 관절 크림 등과 같은 특정한 효능을 기능성화장품으로 허가심사하는 예도 없어 업체의 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염모제와 양모제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패치테스트를 거친 후 사용하고 두피 상처와 피부병이 있는 경우 염모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염색 후 눈이 침침해졌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지만 머리 염색과 시력 저하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치약과 틀니세정제 등 구강용품을 사용할 경우 마모제가 많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면 치아가 시리거나 마모될 수 있고, 틀니는 사용 중에 세균 및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어 잠자기 전 칫솔을 이용해 틀니세정제로 꼼꼼히 닦아야 한다.
틀니를 끓는 물에 소독 하거나 표백제를 사용해서는 안 되며 틀니를 낀 채 세정제로 입안을 헹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