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 양세종 넘어 신혜선까지 자극

▲ 사진제공 FNC엔터테인먼트
[Tnews] 배우 정유진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정유진은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우진과 서리의 회사 대표이자 우진의 친구 강희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희수는 우진에 관련해서는 모르는 것이 없는 막역한 사이이자, 열일곱 살에 머물러 있는 서리에게는 진짜 서른 살의 모습을 살아내는 멋진 여성상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희수는 우진과 서리 사이에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 희수는 서리를 향한 우진의 마음을 가장 먼저 눈치챈 인물이자, 서로의 마음을 모른 채 주저하고 있는 두 사람 사이를 이어주고자 노력하는 인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희수와 서리가 페스티벌 무대 작업으로 섬에 갔다가 날씨 때문에 갇히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날 밤 희수는 서리에게 진짜 어른의 모습과 함께 자신과 우진의 과거사를 알려주며 좀 더 가까워지게 됐다.

또한 희수는 서리에게 우진의 과거 모습과 최근의 모습이 사뭇 변했다는 사실을 귀띔했다. 그는 이유를 궁금해하는 서리에게 “난 왜 그게 서리씨 덕 같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희수는 우진의 과거를 잘 알지 못하지만, 우진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그에게 우정 이상의 연민, 모성애를 가진 인물. 정유진은 이런 복잡 미묘한 감정을 가진 캐릭터를 눈빛, 대사 등 안정적인 표현력으로 신혜선과 양세종의 감정을 일깨워 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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