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제안 담은 수첩 전달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5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에게 시민의 정책 제안을 담은 수첩을 전달했다. 이 수첩에는 개인택시 취득 자격요건에 관한 제안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 전 대표는 이 수첩에 개인택시 취득 자격요건에 대한 문제를 거론하며 '관악 고용지원센터, 간담회 참석 구직자', '개인택시 취득 자격요건이 10.1부터 변경됐다는 공지가 없어 다수의 개인택시 준비자들이 계약을 못했다'라고 기재했다.

 
이 밖에도 수첩에는 △출퇴근시간 버스전용차로의 실용성 개선 △공공 보육시설 확충문제 △맞벌이 가정 육아문제 △'수출의 다리' 확장 문제 △교통정보센터 청사 독립 문제 △노숙인 보호시설 운영 및 직원 처우개선 문제 △상가 입주민 보상금 문제 △영유아, 장애아 서비스 지원 문제 △관악구 재건축 문제 등이 적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수첩은 박 전 대표가 8번의 서울 선거 지원 과정에서 시민을 만나 들은 건의사항 중 서울시정과 관련된 내용을 직접 정리해 자필로 작성한 것으로 모두 5쪽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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