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는 25일 택시에 탄 후 택시기사가 한눈을 파는 사이 기사의 지갑을 훔친 정모(16)군 등 10대 2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군 등은 지난 9일 아침 7시께 부산진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들이 타고 있던 택시의 기사 김모(60)씨의 지갑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택시기사의 지갑을 훔친 후 지갑에있던 신용카드로 200만 원 상당을 부정사용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정군 등은 가출한 상태에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키위해 택시기사를 상대로 주의를 분산시킨 후 상습적으로 지갑을 훔쳐온 것으로 밝혀졌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