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보조금 확대·카드수수료 인하 등 제안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18일 잠실 교통회관 3층 대강당에서 김명수 이사장, 강신표 본부장, 서재율 전무이사와 함께 택시업계 대표, 근로자 대표, 업체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택시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 대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서 전무이사는 서울택시 현안인 △유가보조금 지원 확대 △지하철 심야연장운행 시간 단축 △출·퇴근 시간 제외한 버스중앙차로 택시통행 허용 △요금조정 및 정례화 △카드 수수료 인하 및 운수종사원 인센티브 지원 △광명, 구로·금천구 사업구역통합 백지화 등에 대해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이사장이 노사 상생을 위한 협력방안에 관한 토의를 진행했으며 오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무소속 배일도 후보가 방문해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조합원은 "택시업계가 경영난이 심각해 적절한 지원이 없으면 생활고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며 "특히 택시 요금이 조정돼서 임금이 보장이 됨으로써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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