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뛰어나 소비자 반응 좋아
‘얼스그랑프리’ 품종은 멜론 재배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흰가루병에 매우 강하여 약제방제비용은 물론 일손까지 절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15˚Brix이상의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어 생산자인 농업인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광군 농업기술센터는 전라남도에서 개발한 원예작물 신품종 보급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영광군 군남면 동간리 0.3㏊의 면적에 종자를 보급하고 안정생산을 위한 생육단계별 재배기술을 제공했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영광군 군남면 유성춘씨는 “멜론은 여름철 고온기에도 재배가 가능하여 온난화 기후에 알맞고 타 작목보다 노동력이 적게 들어가는 장점이 있어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며 “기존 네트멜론과 비교하면 그랑프리 멜론의 네트 형성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한편 영광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멜론 신품종 보급을 통해 농가 경쟁력은 물론 멜론 시장의 자급률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온난화 기후에 알맞은 경쟁력 있는 품종을 도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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