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의 개인택시지부와 법인택시대표자 협의회, 전세버스협의회 대표자들이 13일 오전 경주시청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수원 본사의 도심권 이전(재배치)'을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경주시의 운수업계를 대표하는 이 협의회 대표자들은 지난 6일 발표한 최양식 시장의 결단을 지지하는 성명서에서 "한수원 본사의 도심권 이전 지역(배동 일원)은 편리한 (교통)접근성과 경주시 전체 발전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또 "동경주발전계획이 조기에 추진되어 주민들의 상처가 치유되고 경주시민 모두가 다함께 잘 사는 경주건설에 매진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혔다.
특히 이 협의회 대표자들은 '한수원 본사'의 양북면 장항리에서 '배동지구'로의 재배치를 방해하는 어떠한 세력도 단호히 배격하며, 이전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도 천명했다.
한편 경주도심권 시민들도 이날 오후 시내 '봉황대 광장'에서 한수원본사의 도심권 이전을 지지하는 집회를 갖는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