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낙월면까지 40여건 해결

▲ 이동신문고 성황리에 마쳐
[Tnews] 영광군은 19일 군민들의 고충민원 상담 및 해결방안을 찾는 ‘이동신문고’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영광군 이동신문고 현장에서는 사회복지, 법률, 지적, 환경, 수자원 등 14개 분야 41건의 민원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사인간 채무분쟁에 따른 법률상담에서 도로 확포장, 하천 보 설치, 쌀 직불금 부당수령 관련 민원상담까지 생활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상담이 진행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정영성 팀장은 묘량면 덕흥리 보 설치 민원 해결을 위해 안전관리과 하천담당 부서, 민원인과 함께 현장방문을 실시하는 등 군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세금 및 노동, 소비자상담 등 3개 분야의 상담을 받은 박OO씨는 “복잡한 상담내용을 한 자리에서 다양한 전문가에게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채무분쟁 상담을 받은 김OO씨는 “군민편의를 위해 이동신문고를 1년에 2∼3차례 운영하면 좋겠다.”며 상담에 만족했다.

도서지역 민원상담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서해어업관리단으로 구성된 낙월도 상담팀 5명을 별도로 파견하여 외국인 노동자 확보 민원 등 4건의 고충민원을 해결하는 등 소외된 지역이 없도록 안배한 점도 눈에 띄었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 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고충민원 처리 실태 평가 결과 전국 82개 군 중 3위에 오른바 있으며, 이번 이동신문고 개최를 통해 군민들의 고충해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군민 중심 행정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며,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영광군을 직접 방문하여 군민들의 고충민원을 상담하고 가능하면 현장에서 당사자간 합의해결을 도출하는 현장 민원상담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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