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코인(MPC)은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통해 투자자-사업자-사용자가 모두 승리하는 가치있는 도전”

엠피코인 설립자 겸 구글엔지니어 David Hwang(황태섭)

실리콘밸리의 그늘과 이면에 대해 이야기-부의 집중화 현상

블록체인은 개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지키고 평등한 기회를 제공

교육은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채 이미 부의 대물림을 위한 수단으로 변질

엠피코인(MPC)은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통해 투자자-사업자-사용자가 모두 승리하는 가치있는 도전”

지난 11년간 실리콘 밸리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다양한 글로벌 IT 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는 행운을 맛보았습니다. 정말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미국이라는 곳을 가보게 된 것은 2001년이었습니다. 인터넷 기술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기였습니다. 2007년부터 애플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바로 최초의 아이폰이 출시된 해입니다. 드디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한 모바일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리고 2013년부터는 구글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기지개를 켜고 성장하기 시작했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2007년 당시 애플 주가는 채 20불이 되지 않았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애플 주식은 약 10배가 되었습니다. 구글의 싯가 총액은 2013년 대비 2배 이상이 되었습니다. 엄청난 성장과 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진짜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겉에서 보여지는 화려한 실적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실리콘밸리의 그늘과 이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눈부신 실적과 성장에도 불구하고 실리콘 밸리 지역을 포함한 미국의 빈부의 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부의 집중화 현상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새로운 혁신 기술들이 개발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자본 투자를 필요로 한다는데 있습니다. 대중화에 성공한 기술은 다시 막대한 이윤과 자본을 만들어냅니다. 돈이 돈을 만드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자본의 집중화뿐만 아니라 정보의 집중화, 새로운 데이터 권력의 등장은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미국 나스닥 시장을 이끄는 회사들을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넥플릭스,구글)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엄청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매우 정확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여러분이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며 앞으로 어떤 행동과 결정을 내릴지 매우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에서 나오는 권력이지요. 바로 정보의 독점과 집중화 때문입니다. 결국 승자독식의 구조로 가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앞으로 4차 산업 혁명의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이런 추세가 더 심화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기존의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는 자본 집중화에 따른 빈부의 격차, 데이터 집중화에 따른 기회의 격차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사실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블록체인 기술의 속성과 철학 때문입니다. ‘자본과 정보의 집중화’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암호화폐들은 오늘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마치 다윈의 생명나무처럼 끊임없이 분화하고 발전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암호화폐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스타트업들이 시장에 진출하는 진입장벽을 낮춰줍니다. ICO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좀 더 빨리 사업자금을 모으고 빠르게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투자자들의 참여의 기회를 넓히고 보상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블록체인은 크립토-인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데이터가 집중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의 소유권을 개인에게 돌려주고 네트워크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데이터 권력을 분산시킴으로써 개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지키고 평등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교육’과 ‘여가 시간’에 주목한 이유가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그리고 빅데이터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면 대다수의 직업이 사라집니다. 즉, 머지않은 미래에 직업과 소득이 분리되는 시대가 시작됩니다. 다시 말해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전문직을 위한 지금과 같은 교육 방식에는 미래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대다수의 전문직은 인공지능으로 대치됩니다. 또한 교육은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채 이미 부의 대물림을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어쩌면 임시방편으로 정부는 기업으로부터 보다 많은 세금을 거두어 기본소득을 제공하겠지요.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리랜서와 같은 형태로 하루에 3-4시간 정도 일을 하면 남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부의 격차, 기회의 격차, 무의미한 여가 시간은 많은 이들을 불행하게 만들 것입니다.

황태섭 엠피코인(MPC) 공동설립자는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통해 투자자-사업자-사용자가 모두 승리하는 가치있는 도전을 하고자 한다고"고 밝혔다.

‘엠피코인(MPC)’은 이러한 고민과 철학을 바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오늘을 살아가는 분들에게 건전한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정한 교육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재능과 관심을 바탕으로 진정한 자아를 실현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아울러 갑자기 찾아올 여가 시간을 즐겁고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개인의 행복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가치가 있으며 우리는 함께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갈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가치와 철학을 공감하는 네트워크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엠피코인(MPC)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통해 투자자-사업자-사용자가 모두 승리하는 가치있는 도전을 하고자 합니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