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입학식 열려, ‘미생물과 발효’ 과정 진행

▲ 남해군은 지난 17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입학생,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보물섬 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Tnews]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남해군의 보물섬 농업대학이 입학생들의 힘찬 함성과 함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남해군은 지난 17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입학생,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보물섬 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 입학생은 여성 15명, 남성 25명 등 40명으로, 여성의 참여율이 지난해 보다 높았고 특히 귀농·귀촌인의 참여가 높게 나타났다.

올해 보물섬 농업대학은 ‘미생물과 발효’ 과정을 마련했다. 미생물과 발효는 최근 농업뿐만 아니라 환경, 식품을 비롯한 생활 전반에 걸쳐 폭 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과정에서는 기초 이론과 실습을 통해 실제 영농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실용교육 중심으로 교육에 내실을 기했다.

학사일정은 이달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총 25회, 100시간의 교육이 준비돼 있으며 매주 화요일 1회, 4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박재철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배움의 길에 들어선 입학생들의 용기와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의 습득이 중요하다”며 “보다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전문 농업인으로 거듭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