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가공무원 유연근무 이용, 지난 2016년보다 2배 이상 증가, 복무제도 개선 효과

▲ 유연근무제 유형
[Tnews]정부가 공직사회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공무원 유연근무제도가 다양한 근무형태로 활성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가 지난 2017년도 국가공무원의 유연근무제 이용 현황을 확인한 결과, 각 부처에서 유연근무제를 이용한 공무원은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각 부처의 유연근무제 이용자는 11만 6,131명으로 지난 2016년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유연근무 형태는 ‘시차출퇴근형’이 가장 많았지만, ‘근무시간선택형’의 활용 비율이 높아지는 등 제도의 활용이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처별 이용률은 통계청, 금융위원회, 국세청, 기상청, 기획재정부, 해양경찰청, 국방부, 인사혁신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높았다.

인사혁신처는 유연근무를 당일에도 신청할 수 있게 하고, 출·퇴근 시간 뿐 아니라 점심시간 전·후로 유연근무를 쓸 수 있게 하는 등 관련 복무제도를 개선한 것이 이용률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각종 제도를 개선해 유연근무제가 공직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제국 차장은 “유연하고 탄력적인 근무 여건을 조성해 일과 삶의 조화가 가능하도록 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여 이를 통해 고품질의 대국민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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