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일 지역 비교우위 자원인 풍력을 자원으로 발전·설비·금융 분야에서 대규모 기업투자를 이끌어낸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 등 지난해 추진했던 시책 13건을 우수 도정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 추진’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2010 F1대회 성공개최 기반 마련’, ‘슬로시티 명품 녹색관광상품 운영’, ‘2009 소금박람회 개최’, ‘해조류 바이오 에너지 개발 추진’, ‘한옥건축박람회 개최’ 등이다.

또 장려상은 ‘유네스코 신안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남도갯길 6천리 조성사업’, ‘아이디어 페스티벌 개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고강도 경량소재 자전거 산업 육성’, ‘숲가꾸기 산물 활용 산림바이오 에너지 펠릿 보급 선도’, ‘먼바다 어류양식 시험어업 성공’ 등이다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는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인 ‘풍력’을 이용해 발전·설비·금융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등 국책사업과 연계시킴으로써 대규모 풍력발전단지와 풍력설비 전용산단 및 R&D 센터 등을 조성해 2만5천여명의 고용효과와 함께 641억원 상당의 지방세수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신재생에너지 비율 확대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 정부의 기후변화와 그린에너지 정책에 부응한 점도 주목받았다.

‘2010 F1대회 성공개최 기반마련’은 오는 10월 22일 개최되는 F1대회의 성공적 준비를 위한 법적, 재정적 기반을 확고히 마련하, F1대회가 명실상부한 국가 행사로 인정받고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슬로시티 명품 녹색관광상품 운영’은 아시아 최초로 인증된 슬로시티를 관광자원으로 활용 대한민국 대표 녹색관광상품 육성, 녹색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전남도는 이번 우수시책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창의적 실용주의에 입각한 신규시책을 보다 많이 발굴해 도민의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주신호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우수시책 발굴과 확대는 도민 편익 증진과 함께 소득증대,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요소”라며 “전 직원이 도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반영함으로써 각종 시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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