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3월 4일(금요일은 휴관), ‘달이 떠오른다, 가자’개최

▲ 포스터
[Tnews]인천시립박물관 분관인 검단선사박물관은 오는 27일부터 3월 4일까지(3월 2일 금요일은 휴관) 정월대보름맞이 민속행사 ‘달이 떠오른다, 가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민속행사는 2018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들이 풍요롭고 건강하게 한 해를 준비하고, 우리 고유의 세시 풍속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검단선사박물관은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와 소원빌기 그리고 부럼 깨기 행사 등을 마련했다.

박물관 2층 야외 하늘정원에서 제기차기, 비석치기, 사방치기, 투호놀이, 윷놀이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한 해의 소망을 담고 나쁜 것을 물리치기 위한 소원지와 개 부적을 작성해 금줄에 매달아 볼 수 있다. 시민들이 정성껏 쓴 소원지와 개 부적은 정월대보름 행사 후 박물관에서 모아 하늘로 태워 보낼 예정이다.

1층 안내데스크에서‘내 더위 사가라’라는 인사를 한 시민들에게는 땅콩, 호두 등 부럼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3월 1일 삼일절에는 내방객 중 선착순으로 약밥 등 절기 음식도 나눌 예정이다.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는 별도의 참가신청 및 비용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만 행사기간 중 오는 3월 2일은 박물관 휴관일이다.

검단선사박물관 관계자는 “복은 부르고 나쁜 액은 없애며 풍요와 건강을 기원했던 우리나라 고유의 정월대보름 풍속의 의미와 유래를 쉽게 알고, 다함께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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