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신학기를 맞아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자활·자립을 촉진시키기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 중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성적 우수학생 200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금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 중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학생으로 성적 우수자를 선발하여 연간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도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학비 마련으로 이중고에 처하게될 많은 저소득층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고, 사회복지기금으로 2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하여 지원함으로써 더 이상 경제적 사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장학금 신청 자격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 중 품행이 단정하고 최근학기 학업성적 중 성취도 ‘미’ 이상인 교과목이 전체 교과목수의 100분의 50 이상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월 22일부터 3월 12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에 신청서와 학교장 추천서 및 성적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은 오는 4월중 장학증서와 함께 1학기 장학금 50만원을 우선 지급받게 되며, 계속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우 2학기에 나머지 50만원을 지급 받게 된다.

인천시는 연차적으로 사회복지기금 조성과 장학사업을 확대하여 경제적 사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더 이상 가난이 되물림 되지 않고 우리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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