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지난 8년간의 구정경험을 엮은 ‘공존의 시대’란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민선5기, 6기 노원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8년여간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시도했던 다양한 도전과 과제들을 책속에 생생하게 기록했다. 인류가 기적 같은 행성 지구에서 공룡 다음 멸종의 주인공이 되지 않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신자유주의 시대 이후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 중앙과 지방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책은 1부 지구와 생명. 그 기적 같은 경이로움, 2부 사람과 자연의 공존, 3부 사람과 사람의 공존, 4부 중앙과 지방의 공존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다. 책은 325페이지 분량이며 타커스 출판사에서 펴냈다.

2012년 ‘나비효과 - 노원의 날개짓이 세상을 바꾼다’, 2014년 ‘생각은 세계적으로, 행동은 마을에서’에 이은 세 번째 책이다.

한편, ‘공존의 시대’ 출판기념회는 29일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고용진 국회의원, 이해식 강동구청장 등 주민 2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1965년 전남 여수시 거문도에서 태어나, 서울 창서초, 중동중, 한성고를 거쳐 연세대 법학과와 동대학원을 나왔다.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95년부터 노원구의회 의원과 서울시의회 의원을 지냈다.

2003년부터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실에서 행정관부터 대통령 국정과제를 총괄하는 정책조정비서관까지 거쳤다. 노무현대통령이 만든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의 기획실장으로 일하다 2010년부터 노원구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지구를 지키는 독수리 5형제와 같이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으로 인해 멸종의 길로 가고 있는 지구와 인류를 구하고 싶다”며 “구청장으로서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도전한 기록을 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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