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기초수급가구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안하여 자체 사업으로 중,고교 신입생들을 위해 교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07년부터 한부모가정 자녀에게만 지급하던 교복비를 2010년부터는 기초수급자 자녀(3,300명)에게 확대 지원한다.

기초수급자 가구는 절대빈곤층으로서 자녀들이 상급학교 진학시 고가의 교복 마련등 입학준비에 경제적·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인천시에서는 정부의 기초수급자 교육급여에 “교복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였으나 2010년에 미반영되어 우선 인천시 자체사업으로 지원키로 하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연속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교복 지원은 현금으로 지원할 시 교복을 마련하려면 추가비용이 들것을 감안하여 군구청에서 교복업체와 계약하고 학생에게는 교복 교환권을 배부하여 가까운 교복 대리점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하여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 하였다.

1월중 중.고 입학생 파악 및 교복업체를 선정하고 입학식 이전에 2월중 지원예정이다.

금번 기초수급자 자녀 중,고교 입학생 교복지원사업은 최근 경제지표가 회복되고 있지만 서민들에게는 여전히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민층 생계안정 및 저소득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크게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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