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제7차 아시아 자동차 연구기관 회의(AAIS, ASIA Automotive Research Institute Summit)’의 서울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자동차 연구기관 회의는 2012년 시작된 아시아의 자동차 안전 연구기관들의 협의체이다.

이 회의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가 회원국이며 아시아 각 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별 최신 정책과 법률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평가방법이나 기준 등을 논의한다.

한국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비롯해, 일본 자동차연구원(JARI, Japan Automobile Research Institute), 중국 자동차기술연구센터(CARTAC, China Automotive Technology and Research Center) 등 아시아 8개국 12개 연구기관이 속해 있다.

6차 회의는 ‘자동차와 함께 건강한 사회 및 지속적인 시장의 성장’이란 주제로 지난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인도 푸네(Pune)에서 열렸다.

이날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7개국 45여명이 참여했으며 회의에서 공단은 교통분야에서 4차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자율주행자동차 정책과 자율주행실험도시(K-City) 구축 현황을 설명했다. 또한 아시아 최초인 K-City는 회의 기간 내내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았고, 대다수의 참가국에서 활용의사를 타진했다.

공단은 내년 11월 3박 4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제7차 회의’를 역대 최대로 개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제 7차 회의에는 가장 큰 규모인 8개국 12개 자동차안전연구기관 7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 예정이다.

회의는 아시아 자동차 산업의 안전성 확보와 환경문제 해결 위해 논의할 5가지 안건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5가지 안건은 이륜자동차, 친환경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능동 및 수동안전(NCAP), 연비 및 배출가스이다.

공단 권해붕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AAIS를 통한 자동차 시장 인적교류 확대와 상호보완적 경제협력 구축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제7차 AAIS의 성공 개최를 위해 취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