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따뜻하고 신나는 뮤지컬 한편 선물하는 건 어떨까?

대학로 ‘가든씨어터’에서 인기리에 공연되고 있는 어린이 뮤지컬 [어린이 캣'S-2탄] 정도라면 어린 자녀들에게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화려한 조명과 특수분장, 신나는 음악과 율동은 물론이고, 어린이 관객을 무대에 올려 함께 놀이를 하는 관객 참여형 진행이 흥미를 더해준다.

고양이들이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는 어른들까지도 뮤지컬이 공연되는 1시간동안 잠시도 무대에서 눈을 뗄 수가 없게 한다.

‘어린이 캣'S-2탄’은 1등이 되고자 치열하게 경쟁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1등보다는 친구간의 우정과 사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걸 한편의 뮤지컬을 통해 느끼게 해 주는 아동극이다.

성현동에 사는 윤지섭(구암초교 2학년) 군은 “오늘 처음 뮤지컬을 보게 되었다. 친구와 같이 보니 너무 좋았고, 깜빡이는 조명아래서 신나게 춤을 추는 고양이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 라고 말했다.

어린이에게도 문화충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