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선플운동 앞장선다.

선플운동본부는 악플의 심각성과 선플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선플교육 등을 통해 인터넷 상의 악플을 추방하자는 선플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 경희대 교수)과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회장 이상훈)는 11월 1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사무실에서과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선플운동실천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선플재단과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소통과 화합, 치유의 선플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악플피해자들을 위한 ‘온라인 심리상담지원”을 합의했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이상훈 회장은 “악플피해들은 초기에 극도의 불안, 불면, 대인기피, 사회관계망 붕괴에 대한 공포, 자존감 상처에 따르는 분노와 공격성 등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진다. 만성화되면 우울, 의욕감퇴, 좌절 및 자살 사고를 보이기도 한다. 이번 선플실천협약을 계기로 우리 의사회는 악플피해자의 정신건강보호와 피해예방을 위해 의학적 상담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급성기위기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재)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은 “악플은 사회갈등을 일으켜 막대한 갈등비용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마음의 상처를 주어 생명까지 빼앗는다.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의사들의 선플운동 참여로 심리적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악플피해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선플운동에는 국내 7천여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66만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선플운동 홈페이지에 올라온 선플이 700만개를 넘어섰다. 또한, 20대 국회의원 299명 중 99%인 296명이 선플운동에 동참하는 서명을 마쳤고, 2013년부터 전국청소년선플SNS기자단이 아름다운 언어 사용을 실천하는 국회의원들을 선정해 청소년들이 직접 시상하는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을 4년째 개최해오고 있다.

그동안 선플운동본부에서는 악플의 심각성과 선플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선플교육, 선플달기, 거리캠페인, 공모전 등을 통해 인터넷 상의 악플을 추방하자는 선플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으며, 선플운동을 교육청 차원에서 전면 도입한 울산교육청의 경우 학교폭력 발생율이 절반이하로 감소하는 등 청소년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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