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온실가스 감축활동 탄소포인트제 홍보

제주특별자치도는 탄소포인트제를 활용하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인센티브로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해수면 상승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하여 홍수, 폭염, 한파 등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제주도 역시 예외 없이 기후변화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 이에 따라 제주도는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2030 카본프리 아일랜드 조성,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추진 등 정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으며, 도민들 누구나 쉽게 참여하여 에너지도 절약하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상업, 아파트 단지 등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 절감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을 말하며,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 ‘16년에는 총 266,972가구 중 90,168가구가 참여하여 33.7%의 참여율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전국 시도별 탄소포인트제 평균 참여율 13.5%에 비하여 매우 우수한 편이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게 되면 산정기간 시점부터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전기사용량 대비 온실가스 감축률이 5%이상 10%이내 5,000원, 10%이상 10,000원의 인센티브를 상·하반기로 실시하여 받을 수 있으며 상반기 인센티브는 당해 연도 12월말까지, 하반기 인센티브는 익년도 6월말까지 지급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1가구가 전기사용량 1kwh를 줄이면 424g의 CO₂배출을 억제할 수 있으며, 100만 가구 환산시 원전 1개소의 전력발생량 만큼 상쇄할 수 있다며, 제주도가 동북아 환경수도를 지향하는 시점에서 도민환경의식 선진화의 기회로 탄소포인트제 동참에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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