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어르신(만65세 이상)부터 어린이(생후 6개월~59개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예방접종을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함으로써, 주민들이 장시간 대기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편리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접종기간 쏠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접종기간을 나누어서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는 무료 예방접종 대상도 확대하기로 하고 작년에 생후 6~12개월 어린이만 가능하였던 무료 예방접종이, 올해는 59개월로 확대되어 실시된다. 어린이(2012.9.1.~ 2017.8.31. 출생아)들 중 2회 접종자는 9월 4일부터, 1회 접종자는 9월 26일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어르신들 중 만 75세 이상은 9월 26일부터, 만 65세~74세는 10월 12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실시하고 취약계층은 10월 19일부터 보건소, 목동보건지소, 신월보건지소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에 포함된 균주와 유행하는 바이러스 항원이 일치하는 경우 70~90%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접종 후 약 2주가량 경과하면 방어 항체가 형성되고,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12개월(평균 6개월)가량 면역 효과가 지속된다.

정유진 보건소장은 “대상자 확대 및 접종기간 날짜가 달라 혼선이 있을 수 있으니, 의료기관 방문 전 사전 문의 후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며 “개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건강한 상태에서 접종을 받아야 하며, 접종당일에는 접종부위의 청결유지와 안정을 취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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